둥지극단의 '엄마의 바다' 공연 모습. / 청소년회복센터 제공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진구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 무대에서 특별한 연극 한 편이 펼쳐졌다. 청소년회복센터가 운영하는 ‘둥지극단’의 창단 기념 공연인 ‘엄마의 바다’. 출연진은 모두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가벼운 범죄를 저질러 소년법상 1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곳이다. 이날 백 명 남짓한 관객 앞에서 열연한 청소년들은 배역에 상관없이 모두가 주인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연극에 참여한 박철민(19‧가명)군은 “연극을 통해 둥지극단에 소속된 친구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 역시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근 갈 곳 없는 청소년이 다시 비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돌봐 주는 청소년회복센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법원에서 처분받은 보호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법형 그룹홈이다. ‘학력 취득’ ‘기술 습득’ 등을 통해 법원에서 처분받은 보호소년의 자립을 돕는다. 7년 전 ‘호통판사’로 잘 알려진 천종호 판사
전국 초중고 학교 건물 3만1797개 중 내진 적용이돼 있는건물은 7553곳으로 2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설계가안 돼 있는 비적용 초중고 건물은 2만4244개로 76.2%의 학습공간이 지진에 대해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3일 서울시교육청의 ‘시도별 내진 보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교육부 조사결과 시도별 내진 비적용 건물은 ▲제주 86% ▲전북 83.1% ▲경북 82% ▲전남 81.1% ▲강원 79.7 ▲경남 79.1 순으로 높았다.대선을 앞두고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조기에해소하고자 학교시설 내 내진보강과 석면제거를 우선으로 수립해 달라고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석면건축물을 보유한 학교는 1만3558곳으로 전체(2만864곳)의 64.9%를 차지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성명을 내고 “내진보강과 석면해소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대선 후보들은 5년 내 내진보강·석면 문제가 해소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재정적·제도적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요구했다.서울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불안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소요 비용 등을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서울 5개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2학년 2학기 직업 위탁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되는 2학년 2학기 과정은 기존 과정 대비 연계 전문대를 2곳에서 5곳으로, 학과 종류를 2개에서 9개로 각각 확대했다. 명지전문대·삼육보건대·서일대·인덕대·한양여대와 연계한 미용과 실용음악, 게임·웹 컨텐츠·영화·방송제작, 바리스타 등의 과정으로 270명을 모집한다.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12일까지 재학중인 학교의 담임 교사나 직업교육 담당교사와 면담 후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전문대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부산·대구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재능기부 공연을 연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와 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대구 시민의 통행 공간인 지하철을 다양한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전문대 학생들은 지하철 역사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행사 장소는 가족단위 유동인구가 많고, 공연 장소가 확보되는 공간을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부산 센텀시티역(2호선) ▲대구 용산역(2호선) 등 총 3곳에서 진행된다.서울 지역은 총3개 대학 학생들이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강동대의 패션 액세서리(매듭팔찌) 제작 체험 ▲경민대의 페이스페인팅 ▲신구대의 고래피리 만들기·어린이타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부산 지역은 ▲부산예술대의 아동극·마임·K-pop 프로그램 ▲거제대의 우드팬시 만들기·나무목걸이 만들기·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의 경우, 계명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키즈크리에이터 전용채널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 한달동안 키즈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상품을 구매하면, 소셜커머스 에듀팡에서 가족 모두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다.키즈 크리에이터는 지난 10월 소년조선일보와 에듀팡이 공동 주최한 ‘2016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 VJ들이다. 이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톡톡 튀는 영상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에듀팡의 ‘키즈 크리에이터 전용채널’에서 소개하고 있다. 현재 ‘효니스타’, ‘폴리마카’, ‘재인하우스’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각 ▲스토리텔링 수학 ‘기탄 수학동화’ ▲노래로 배우는 ‘문정아중국어리듬탭’ ▲수학게임 시리즈 ‘시매쓰매쓰고’ 등 다양한 상품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에듀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교육부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교육부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이하 '매직') 사업'의 선정결과를 4월 30일 밝혔다. 여기서 직업계고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직업계열)을 모두 포함한다.매직 사업은 지난해 4월 25일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계획'의 후속 방안으로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해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려는 프로젝트다. 학교가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 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하도록 설계됐다.당초 매직 사업은 전체 직업계고(594개교) 대상으로 1단계(17~19년), 2단계(20~22년)로 사업기간을 나눠 각각 100개교를 선정 후 총 200개교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장의 높은 관심과 추가선정 요구가 있어 앞으로 50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6월 말까지 총 150개 학교가 1단계 매직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고려해 연 1~3억원을 차등 지급한다.교육부는 1단계 시도별 평가 대상
과천시가 어린이들의 식습관 지도와 위생관리를 통한 어린이 건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7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립해 100인 이하의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영양 및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과천시 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는 20인 이하 급식소는 연간 2회, 20명 초과 급식소는 격월 주기로 급식소를 방문해 영양·위생·안전 관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급식소 조리원·원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양상 균형이 잡힌 월 단위 식단을 급식소에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과천시는 식습관 형성 시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저염식 식사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집 등의 급식소에 염도계를 대여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조리원과 원장에게 ‘식중독지수’를 주2회 SMS로 발송해 식중독 발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식중독지수는 지역별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하여 0부터 100사이의 수로 나타낸 수치로, 수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의 4단계로 구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어린이 안전식품 탐험대’출범식을28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식품 탐험대’는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식품안전 실천 교육▲또래 친구에게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전파▲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불량식품 근절 활동 및 어린이 식품 판매환경 개선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탐험대원은 오는5월까지 한국스카우트연맹,월드비전 등 식약처와 업무협약을 맺은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15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 주요 내용은▲어린이 안전식품 탐험대 위촉장 수여 및 선서문 낭독▲어린이 식품안전 탐험대 가두 캠페인▲어린이 체험부스 활동 등이다. 탐원대원 위촉장 수여식에는 어린이48명,학부모13명 및 명예대원으로 선정된 애니매이션 캐릭터‘코코몽’, ‘아로미’등63명이 참여하며,식품 안전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 시간도 갖는다. 또한 식약처는‘어린이 안전식품 탐험대’출범식과 함께28일부터3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튼튼 쑥쑥 어린이 박람회장’에서 식생활 교육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식약처는“‘어린이
▲ 한국과학영재학교, 2016과학체험교실 운영 사진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정윤, 이하 KSA)는 봄 축제 SAF (Science Academic Festival)를 맞아 5월 8일부터 이틀간 학교 예지관 1층 과학체험교실에서 외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SA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학교 축제 SAF(Science Academic Festival)와 SAC(Science Adventure Celebration)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봄 축제인 SAF는 과학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과학 콘테스트, 퀴즈대회, 천체관측, 과학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진행한다. KSA는 이번 SAF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외부 학생과 일반인에게 천문대 시설 공개를 통한 관측행사와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공개관측 행사인 SAF 별빛 축제는 5월 8일 오후 7시50분부터 2시간 10분 동안 동영상 관람, 별자리와 천체 관측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과학체
다음 달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강원도교육청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학부모의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알리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학생 대표가 스승의 날 담임 선생님과 교과 담당 선생님께 공개적으로 꽃을 전달하는 것을 제외한 학생·학부모의 꽃 전달은 청탁금지법에 위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 운동회나 현장학습에서도 여러 교사를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행위도 성적이나 수행평가 등과 관련이 있으므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학부모가 담임 선생님께5만원 이하의 음료 쿠폰을 제공하거나 학부모들이 돈을 갹출해 선물을 제공하는 것도 청탁금지법에 위반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학부모들이 수학여행 가서 학급 아이들과 맛있는 것을 사 먹으라며 선생님께 돈을 전달하는 행위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박춘매 감사관은"교직원과 학부모,학생이 모두 청탁금지법 관련 내용을 잘 살펴 과태료 부과받는 등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