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수능 이후에는 주말마다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수능 직후 주말인 16일(토), 17일(일)에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숭실대 등에서 논술이 진행되고, 차주인 23일(토), 24일(일)에도 △경북대 △부산대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의 논술고사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대비하기까지 시간은 많지 않다. 짧게는 1~2일 후에 바로 시험을 치르는 대학도 상당수. 하지만 수능 이후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일부터 논술고사 대비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수능 이후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수능 당일 저녁, 가채점으로 논술고사 응시 여부 결정하기 수능 당일 저녁에는 가채점으로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의 특성상 대체로 상향 지원을 한 수험생이 많기는 하나, 정확한 지원을 위해 정시 지원 대학까지 고려하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수시 납치를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과년도 입시결과와 입시업체들의 모의지원을 활용해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보다 안정
“자녀의 성적이 우수한 편이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보내려고 했었는데, 올해 재지정 평가 과정을 지켜보며 일반고로 마음을 돌리고 자사고 입학 준비도 중단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내년 재지정 평가 없이 2025년부터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고, 정시 비율도 지금보다 늘린다고 하네요. 후기고 원서접수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이 당장 다음 달 초 후기고 원서접수를 앞둔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를 또다시 선택의 기로로 내몰고 있다. 잇따른 재지정 논란으로 후기 자사고나 외국어고(외고)‧국제고 진학을 포기했던 이들이 다시금 진학을 재고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이러한 분위기의 배경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 발표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이다. 이번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이 ‘일괄 일반고 전환’이라는 초강수를 담고 있긴 하나, 정책의 적용 시점이 2025년으로 못 박힌 탓에 당장 내년에 고교에 진학하는 현재 중학생에겐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됐기 때문. 2025년까지는 학교의 지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정시 확대 등 대입제도의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당장 다음 달로 다
동아일보 DB교육부가 11월 14일(목)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상세한 유의사항은 수능 시험 전날인 13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 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석 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1월 13일(수)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본인의 수험표를 받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대로 기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학교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예비소집일이라도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시험장을 방문하면 배치도를 통해 시험실 위치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입실 완료해야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학교의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하여야 한다. 특히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하여 감독관으로부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11일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각 지역별 배송을 위해 옮겨지고있다. 동아일보 DB 교육부가 “11일(월)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는 11일(월)부터 시험 전날인 13일(수)까지 경찰 등 경호 인력의 통제 아래 각 시험지구로 운반될 계획이다. 인수책임자,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이 문·답지 수송에 동원된다. 이송된 수능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경찰 및 시도교육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의 경비 하에 시험지구별 보관 장소에서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4일(목) 새벽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해 도로에서 문·답지 호송 차량을 만날 경우 끼어들지 말고 경찰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은오는14일(목)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며,총54만8764명이 지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춘천교대 전경. 동아일보 DB 지난해 10개 교육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9대 1에 머물렀다. 갈수록 낮아지는 출생률로 인해, 임용에 대한 불안감이 수험생들의 지원심리에 영향을 끼쳤고, 가군에서 선발하던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가 교대 모집이 집중되어 있는 나군 선발로 이동함에 따라 지원자 분산효과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아진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교대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 커트라인은 결코 낮지 않다. 교대에 대한 확고한 진로 희망을 가진 학생들이 여전히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0학년도 교대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교대 입시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면접이 합격을 좌우할 수 있을까? 대다수 대학의 정시 선발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하지만 교대는 다르다. 전국에 있는 10개의 교대는 모두, 정시에서 면접 고사를 치르며 초등교육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 중 한국교원대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면접을 반영하는 비율은 다르다. 경인교대는 최종합격자 선발에서 수능 70%, 면접 30%의 비율을 활용한다. 반면 한국교원대의 면접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이처럼 면접 반영 비율의 차이가 존재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11월에 접어들면서, 곧 다가올 겨울 방학에 대비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겨울 방학은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시기다. 특히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학생의 경우, 이때 적절한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과정은 초등학교와 달리 과목 수가 늘어날뿐더러 내신 경쟁도 치열해진다.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효과적인 학습과 효율적인 내신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려면, 기초부터 탄탄히 내공을 쌓아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EBS중학프리미엄은 2020 중등 신입생을 위한 맞춤 커리큘럼으로 마련된 ‘예비중 강좌’를 선보인다. 해당 강좌는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단계별로 중학 공부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 중학생을 위한 준비 ‘내신 예비 과정’ 내신 예비 과정은 2주 완성 핵심 단기 특강으로 이뤄진다. 2015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했으며, 혼자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분량으로 편성해 학습 부담을 낮췄다. 이로써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이끈다. 더불어 과목별 꼭 배워야 할 핵심 원리 및 필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며, 개념을 활용해 출제될 수 있는 문제 유형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답했다. 연말 성과평가 시즌을 맡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70명을 대상으로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2.6%가 ‘성과가 높은 동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과반수로 높았는데, 특히 20대 직장인 중 88.6%, 30대 90.1%, 40대이상 94.2%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 1위는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45.5%로 높았다. 이외에는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35.1%) △구체적인 업무 목표를 세운다(32.9%)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25.7%) △친화적 성격으로 동료들 사이 호감도가 높다(18.1%)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을 ‘개인의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서 찾았다. 그러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년에 단 한 번 치러지는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능 당일 돌발상황 또는 긴급상황에 대한 수험생의 우려는 커진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재난상황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 이에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최근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긴급상황 처리 사례 및 요령 등을 소개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 주요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준비를 완벽히 했더라도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돌발상황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평가원이 이러한 상황이 생겼을 때 조치하는 대처법을 미리 참고해 수능 당일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 주요 사례집’을토대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Q&A 형태로 정리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Q.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 이후 시험장에 도착하면 어쩌죠? A. 답안지 배부 시간인 오전 8시 25분까지는 원칙적으로 입실 조치하고 문제지 배부
최근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부정입학 논란으로, 한국 사회에서 ‘입시’가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사건은 비단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발생한 유명 연예인과 부유층 다수가 연루된초대형 부정 입학 사건은 유명 대학 입시를 둘러싼 미국 내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윌리엄 릭 싱어라는 미국 대입 컨설턴트가 있다. 그는 부촌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칼리지 & 커리어 네트워크’라는 입시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지난 2011-2018년 사이에 무려 761가족의 부정입학을 도왔으며 이 과정에서 약 2,500만 달러 상당의 불법 자문료를 받은 것이 FBI 조사 결과 적발되었다. 그가 사용한 부정입학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대리시험을 보게 하거나 시험 답안지를 바꿔치기하는 방법이다. 그는 의사로부터 해당 학생이 주의력결핍증(ADHD)과 같은 ‘학습 장애’가 있다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시험 시간을 연장 받거나 SAT 시험 감독관을 미리 매수하여 특정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수법은 의뢰인들의 자녀들을 예일, 스탠퍼드, UCLA,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입시지형에 어떤 태풍 몰고 올까? 교육부가 2025년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발표가 고입 등 입시지형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 교육부의 의도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의 강수를 둔 교육부. 그 의도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사교육을 유발하는 절대 원인으로 보이는 과학고․영재학교의 선발 방식을 개선하는 것은 뒤늦은 감이 있으나 바람직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히면서도 현행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를 그자체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고교학점제와 같이 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5년에 고교학점제를 실시하려면 내신 절대평가가 필요한데, 자사고 등을 그대로 두면 이들의 내신 불리함이 없어져 자사고 등으로의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단위 모집 일반고의 모집 특례 폐지는 자사고 등의 폐지에 따라 그쪽으로 대신 몰릴 것을 염려한 수순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평준화지역 소재 자사고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