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까지 불과 30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긴 어렵다. 대신 그간 쌓아온 실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해 단 1점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마무리 학습 전략은 있다. 수능을 약 한 달 앞두고,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은 없는지 점검하는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을 진학사가 소개한다. ○ 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 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했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 다른 문제들을 풀이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알고 있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수능을 치른 뒤에 이런 후회가 남아선 안 된다.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시점에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자.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하고, 수학
수능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 수험생만큼이나 긴장하고, 예민해져 있을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험생의 학부모들이다. 자신들의 입시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입시환경과 자녀들과의 물리적인 세대차이 등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의 간극에서 학부모들은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20여년간 대입의 일선에서 수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났던 대입 전문 이투스앤써학원의 이수경 원장을 만나 그 생각을 들어보았다. 이수경 원장은 주관적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재수∙N수생들과 고3 수험생 그리고 그 학부모님들을 겪으며 생긴 견해라며 생각을 밝혔다. “아이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잔소리를 하지 말아야 해요. 지금 수험생 학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은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 아이에게 나(학부모)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이에요. 물론 학생마다, 가족의 분위기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지금 시점의 수험생에게는 우리 엄마, 아빠도 모두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일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꼭 잔소리를 하진 않아도, 응원의 말이라고 하는 말도 부담으로 다가오는 거죠. 바꿔 말하면, 부모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은 일괄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는 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종합설명회’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내 전체 고교 유형을 종합한 고입 설명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시 내 다양한 고교 유형에 대한 입학 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소개해 고입이 생소한 학생과 학부모도 고입 전반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연으로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과 일반고에 대해 소개한 안윤호 서울 장승중 교장은 “일반고 비중이 70%가량 되기 때문에 교육당국 또한 일반고를 중심으로 고교체제와 교육과정 등을 개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재지정 평가 결과 탈락한 서울 자사고 8곳이 법원 판결로 지위가 일시 유지됐으나 최근 교육부가 일괄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내년에도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가 대거 재지정 평가 대상이 되기 때문에 고교 선택을 할 때 이런 부분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
[수시 면접, 이렇게 묻는다] ③ 유형별 대비법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며 본격적인 대학별고사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수시에서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이 점차 축소·폐지되는 추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면접의 중요성이 강화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면접 대비를 위한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면접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원 모집단위의 기출질문과 출제경향이다. 이를 파악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대학의 인재상 등과 대조하며 예상 질문과 답변을 구성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비법이기 때문이다. 이에 <에듀동아>는 계열별 면접 출제경향과 유형별 대비법을 짚어보는 ‘수시 면접, 이렇게 묻는다’ 시리즈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실제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자료를 토대로 한 면접 필승 대비서로 큰 호응을 얻은 책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인문계열(문과)과 자연계열(이과)의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유형별 대비법을 소개한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면접은 조금씩 다르게 진행된다. 그러나 두드러지는 특징에 따라 크게 4개 유형으로 분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에서 ‘이웃집 부자들의 돈을 부르는 삶의 태도와 습관-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출간한다. ‘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20년간 상위 0.1% VVIP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해온 저자가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았던 부자들의 성공 비밀을 밝힌다. 저자는 진정한 부자들은 돈이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가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부자들의 커뮤니케이션부터 시간관리, 라이프 스타일, 공부, 돈과 소비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며 부자들이 공유하는 삶의 태도를 파헤친다. ○ [책 소개] 부자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부자가 되는 태도를 배운다 대한민국에서 자타공인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만 초청장이 발행되는 신용카드가 있다. 단순히 재력만이 아니라 사회적 명성과 인지도까지, 누가 봐도 이 시대 상위 0.1%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다. 저자는 수십 년간 그러한 카드를 사용하는 VVIP를 고객으로 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며 부자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VVIP 부자들은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돈만 좇으며 그 자리에 앉은 것도 아니다. 긴 시간 축적된 삶을 대하는
지난해 사립 외국어고등학교의 연간 학부모부담금 최고액은 1,866만원(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었다. 사립 국제고등학교인 청심국제고등학교의 연간 학비는 1,812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외고‧국제고 연간 학비 현황’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사립 외고의 학부모부담금은 평균 1,154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1인당 △입학금 52만 7000원 △수업료 618만원 △학교운영지원비 67만 6000원 △수익자부담경비 416만 2000원이었다. 12개 사립외국어고등학교에서 4개 학교를 제외한 8개 학교가 연간 학비가 1000만원이 넘었다. 이에 비해 공립외고는 평균 495만원으로 대부분 400~500만원 수준이었다. 다만, 학비 중 수익자부담 경비가 373만 7000원으로 나타나, 고교 무상교육이 실시되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학비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고등학교의 경우 유일한 사립 국제고인 청심국제고등학교의 연간 학비가 1,812만 2000원이었으며, 공립 6개교의 평균 학비는 902만 1000원이었다. 이중 대부분은 수익자부담 경비로 719만 6000원을 차지했다. 특히 동탄국제고등학
메가스터디교육이 “오는 15일 저녁부터 10월 학력평가 풀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0월 학력평가 당일인 15일(화) 저녁부터 채점, 영역별 실시간 등급컷, 성적분석 리포트, 해설강의 등 온라인 풀서비스를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채점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영역별 등급컷,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과목별 강사들의 해설강의, 경쟁자 대비 취약영역 분석, 향후 수능 성적 및 정시 지원 예측 등도 모두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학력평가 당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2과목 등 총 6과목을 모두 채점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에어팟과 키링세트를, 900명에게 간식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10월 학력평가 풀서비스는 수험생이면 누구나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핵인싸’, ‘갑분싸’ 등 '급식체(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체라고 하여 붙은 명칭)‘나, ‘댕댕이’와 같은 '야민정음(뜻과 무관하게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바꾸어 표현하는 방식)‘ 등 각종 신조어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신조어 현상은 온라인상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10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언어유희나 단어의 줄임말에 그치지 않고, ‘육아맘’, ‘워킹맘’ 처럼 특정 집단을 묶어 부르거나, ‘노키즈존’, ‘예스키즈존’ 등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자녀를 둔 학부모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 가운데 영어나 한글이 혼합되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 합성 신조어를 소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록하며, 세계 유일의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됐다.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동시에 출산, 육아, 가사노동을 여성이 전담하는 독박 육아가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한 신조어도 속속 등장했는데, 한 예로,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가 “2020년도 초등 개념쎈, 라이트쎈 2종을 출간하며 초등 쎈 시리즈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초등 쎈 시리즈는 문제기본서 '쎈', 연산학습서 '쎈연산', 문제해결서 '최상위쎈' 3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학습자의 목적과 성취 수준에 맞춰 참고서를 선택하고, 탄탄하게 기본기를 기를 수 있도록 '개념쎈'과 '라이트쎈'을 새롭게 선보이며 초등 수학 참고서 라인을 강화했다. 초등 개념쎈은 수학의 기본인 개념 학습을 돕는 기본서로 개념북과 워크북을 반복 학습하는 ‘개념 완전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개념북에는 교과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세분화하여 정리하여 개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본 문제와 실력 문제를 충분히 제공하여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으며, 단원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마무리 코너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워크북에는 개념 맞춤 문제를 제공하여 개념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초등 라이트쎈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과 기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문제기본서다. 교과서, 익힘책,
성인남녀 4명 중 3명이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가운데 62.5%는 ‘평소 국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글날을 앞두고 알바몬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회원 2046명을 대상으로 ‘맞춤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먼저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6.4%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어실력이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실감하는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적당한 말/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란스러울 때(49.6%)’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이어 ‘회의/조 모임 등에서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할 때(29.5%)’,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볼 때(25.8%)’, ‘보고서/과제 등 문서를 작성할 때(22.8%)’,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22.6%)’도 국어실력이 경쟁력임을 실감한다고 응답됐다. 이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획력이 필요한 순간(15.4%)’이나 ‘중요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9.0%)’, ‘맞춤법이나 어휘를 틀려 곤란할 때(6.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