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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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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사설] 대중문화와 공교육의 역할
    [사설] 대중문화와 공교육의 과제 문화의 이원적 구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자연상태로 있는 것도 있고 인간의 어떤 힘이 작용하여 만들어진 것도 있다. 전자는 그냥 “자연”이라고 하고 후자는 “문화”라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세계에서 인간의 힘이 어떤 변화도 성취도 흔적도 남길 수가 없다. 결국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거기에 인간이 변화를 가져오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간다. 말하자면 문화가 형성된다. 그러한 변화에 작용하는 인간의 행동, 욕구, 의지, 사유의 특징과 그 체제가 문화를 생성케 하는 원천적인 힘이다. 그 힘의 작용으로 의식주의 형태, 관습과 풍속, 그리고 각종의 제도 등에서부터 종교, 예술, 학문, 사상 등 모든 것이 만들어지고 그 모두를 가장 넓은 의미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좁은 의미로 흔히 사용하는 “문화”는 일상적 생활 속에서 주로 “향유하고 공유하는” 즉 “즐기거나 교감하는” 차원의 것을 말한다. 그 범위를 한정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예술, 오락, 놀이, 유행, 스포츠, 취미, 여가활동 등이 있고 그 각각도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의미의 문화는 그것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객관적 생활여건의 반영이기도 하고, 또...
    2021-04-17 21:14
  • 6
  • [전광진의 하루한자] 撤床 (철상)
    2021. 4. 15(목) 전광진의 한자&명언 (1099) 撤 床 *거둘 철(手-15, 2급) *평상 상(广-7, 4급) 차례와 제사에서 마지막의 두 번째 단계가 ‘철상’임을 아는 젊은이라면 훌륭한 가문의 자제일 테다. 오늘은 ‘撤床’이란 한자어에 쓰인 두 글자를 속속들이 풀이해 본다. 撤자는 손으로 집어 ‘거두어들이다’(withdrawa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徹(통할 철)도 마찬가지다. 床자는 牀(상)의 속자다. ‘평상’(a flat wooden bed)을 뜻하는 牀자가 갑골문에서는 평상을 세워 놓은 모습인 ‘爿’(장)이었는데, 후에 그 재질과 관련하여 ‘나무 목’(木)을 첨가시킨 것이 바로 牀자이고, 床은 이것의 속자였다. 撤床은 ‘음식상이나 제사상[床]을 거두어 치움[撤]’을 이른다. 제사를 정성스럽게 잘 지내야 자손들이 잘된다고 한다. 대대로 잘 되자면 다음 명언도 알아두자. 남송시대 때 유극장이란 선비가 쓴 글(貧居自警三首)에 나오는 말이다. “힘써 배워 조상을 잊지 말고 대대로 검소해야 하느니라, 금덩이를 쌓아두면 자손들이 어리석어질 뿐이다.” 力學勿忘家世儉,...
    2021-04-17 20:32
  • 7
  • [전광진의 한자&명언] 採掘 (채굴)
    2021. 4. 13(화) 전광진의 한자&명언 (1097) 採 掘 *캘 채(手-11, 4급) *팔 굴(手-11, 2급) ‘인원과 장비가 딸려 채굴에 어려움이 있다’의 ‘채굴’을 아무리 여러 번 읽어 봐도 뜻을 알아낼 수는 없다. 한글은 표의문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표의문자로 바꾸어 쓴 ‘採掘’이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풀이해 본다. 採자의 본래 글자는 采(채)다. 이것은 나무의 과일을 따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따다’(pick)가 본래 의미다. ‘손톱 조’(爪)는 ‘손 우’(又)의 변형으로 의미는 똑같이 ‘손으로 하는 동작’과 관련이 있다. 후에 의미를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서 ‘손 수’(手→扌)가 첨가된 採자가 만들어졌다. ‘캐다’(dig out)는 뜻으로도 쓰인다. 掘자는 ‘파다’(dig out; excavat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글자다. 손 없이는 땅을 팔 수 없기에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屈(굽을 굴)은 발음요소다. 물론 땅을 팔 때는 허리를 굽히기 때문이라고 연상해볼 수도 있겠다. 採掘(채:굴)은 ‘광물 따위를 캐내기[採] 위하여 땅을 팜[掘]’을 이른다. 채굴과 상관이 있는 명언을 사방팔방으로 물색해 보았더니, 마침 한나라...
    2021-04-14 10:59
  • 8
  • 다수결의 절차적 결정력과 그 문제점
    다수결의 절차적 결정력과 그 문제점 다수결은 “탁월한 방법”인가? 우리의 일상적 생활 속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사안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 어느 것을 특별히 일컬어 “탁월한 방법”이라고 묵시적으로 합의하여 평가할 만한 것이 있다. 그 방법은 무엇보다도 명백하고 효율적이어서 더 이상의 논의나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제한된 수의 상품을 일반 수요자들에게 무리 없이 구매의 기회를 주고자 할 때, 선착순 판매가 탁월한 방법이기도 하듯이, 이와 같이 탁월한 해결방법이라고 하면, 대개 모든 관련자들이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다고 할 정도로 확실한 것을 의미한다. “다수결의 원칙”은 바로 공정성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하는 탁월한 방법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가장 충실한 태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어떤 사람을 일컬어 민주주의자라고 하면, 그 사람은 다수(민중)의 사람들 각각이 주인으로서 직접 혹은 간접으로 참여하여 자신이 속한 조직 혹은 국가를 운영하는 원칙을 존중하는 그런 사람임을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민주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다수의 의사를...
    2021-04-12 23:14
  • 9
  • [전광진의 한자&명언] 推戴 (추대)
    [에듀팡교육뉴스-전광진의 한자&명언] 推戴 (추대) 2021. 4. 12(월) 전광진의 한자&명언 (1096) 推 戴 *밀 추(手-11, 4급) *떠받들 대(戈-18, 2급) ‘임원들의 추대로 그가 회장이 되었다’의 ‘추대’를 한자로 쓸 줄 모르는 회장들도 많다며 ‘推戴’에 대해 풀이해 달라는 한 독자 분의 요청이 있었다. 推자는 ‘손 수’(扌=手)가 의미요소이고, 隹(새 추)는 발음요소다. ‘밀어내다’(push out)는 본뜻에서 ‘밀어주다’(recommend) ‘받들다’(uphol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戴자는 ‘머리 위에 이다’(carry on the hea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얼굴에 가면을 쓴 모습인 異(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참고, 裁 마를 재, 栽 심을 재). 후에 ‘머리에 쓰다’(put on) ‘떠받들다’(set up)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推戴는 ‘밀어[推] 떠받듦[戴]’이 속뜻인데, ‘윗자리에 모심’을 뜻하는 것으로 많이 쓰인다. 오늘은 예수보다 280살이 많은 한비자의 명언을 소개해 본다. 한비자는 순자(荀子)에게 배운 바 있고 전국시대 법가(法家)의 대표자이다...
    2021-04-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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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교육감 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
    < 사설> 교육감 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 일반의 관심밖에 놓인 교육감 선거차기의 시·도 교육감 선거가 1년 넘게 남아 있는 시기인데 벌써 여러 지역에서 출마 의사를 나타내는 움직임이 보도되고 있다. 평소에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때가 찾아오면 거론되는 교육부문의 문제들이 있다. 고쳐야 한다고 느끼는 사안을 잊어버린 듯이 묻어두고 있다가, 막상 때가 되면 서둘러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에 시간과 관심의 여유가 없어 또 다음으로 미루고야 마는 것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감 선거제도이다. 사실상 교육감 선거제도에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교육계의 모두가 알고 있다. 문제의식의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어지럽게 얽힌 것이라 감히 제대로 해결을 시도하지를 못하는 것도 있고,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실제로는 매우 심각한 것일 수밖에 없는 문제점도 있다. 내년에 치를 선거지만, 지금 크고 근본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시도하기에 늦지 않도록 서두는 마음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문제의 종류와 심각도가 다양하여 의견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어렵겠지만,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는 우리 교육을 파국에 몰아넣을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
    2021-04-10 00:14
  • 11
  • [전광진의 하루한자] 浮彫 (부조)
    2021. 4. 7(수) 전광진의 한자&명언 (1093) 浮 彫 *뜰 부(水-10, 3급) *새길 조(彡-11, 2급) ‘현관의 문은 두껍고 굵직한 참나무로 짜이고 그 위에 엷은 부조가 있다’의 ‘부조’를 백 번 뜯어 봐도 뜻을 모르는 것은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 아니다. 표음문자인 한글로는 뜻을 찾아낼 수 없다. 오늘은 ‘浮彫’란 두 한자를 하나하나 풀이해 보자. 浮자는 물위에 ‘뜨다’(floa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 요소로 쓰였다. 孚(미쁠 부)는 발음 요소이니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彫자는 옥 따위에 무늬를 ‘새기다’(carv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彡(터럭 삼)은 그 무늬를 가리키는 의미 요소다. 周(두루 주)가 본래는 ‘옥을 다듬다’는 뜻이니 의미요소인데, 雕(독수리 조)를 통하여 알 수 있듯이 발음 요소도 겸하는 셈이다. 彫자 대신에 雕를 쓰기도 한다. 浮彫는 ‘모양을 도드라지게[浮] 새김[彫]’, 또는 그러한 조각을 이른다. ‘조각’이란 단어가 ‘논어’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하루는 공자께서 재여란 제자가 공부는 안 하고 낮잠을 자는 것을 보고는 크게 실망하여 꾸짖는다. 그런 질타...
    2021-04-08 22:20
  • 12
  • 「떼창의 심리학」
    「떼창의 심리학」 -- 떼창의 문화적-교육적 의미를 밝힌 연구 -- 떼창은 집단적 정서의 강력한 분출 미국의 전설적인 대중음악가의 한 사람인 에미넴(Eminem)은 공연시에 매우 파격적이고 괴상한 제스쳐로써 돌발적인 행동을 수시로 일삼기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는 2012년에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일본과 한국의 무대에 나서는 공연 일정을 잡았다. 먼저 일본에서는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 경찰 당국도 긴장해야 할 정도로 수개월 전부터 인파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공연에 나선 에미넴은 일본의 젊잖은 관객들이 보여 준 조용한 반응에 크게 실망하였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마치 클래식이나 오페라를 관람하듯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진행된 한국 공연에서도, 에미넴은 같은 아시아 국가인지라 그 이상의 분위기를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는 매우 절제된 행동으로 인사를 하고는 특별한 멘트도 없이 자신의 공연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노래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우 충격적인 상황을 관찰하게 되었다. 관객 중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곡들을 외워 줄줄이 흥얼거리거나 소리내어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떼창...
    2021-04-0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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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혹시 최우성 장학사만큼 학폭을 아시나요?' 출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도서출판 '엄마수첩'이 교사이자 학교폭력전담 장학사인 최우성이 알려주는 학교폭력의 모든 것을 담은 책 '혹시 최우성 장학사만큼 학폭을 아시나요?'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학교폭력의 의미와 학교폭력 처리 절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정보는 예비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학부모가 학교폭력 문제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혹시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에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또 학교폭력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한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과 교훈이 담겨있다. 교사와 장학사 경력을 지닌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직간접으로 경험한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밝히고, 학교폭력의 처리문제 그리고 학교폭력 영향의 파급문제를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전문직 등 학생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읽어 볼만한 학교폭력 예방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학교폭력은 현재에 발생된 미래의 문제이고, 개인에게 나타난 공동체의 문제다. 학교폭력은 발생한 지금, 여기에서 드러내고 해결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미래에 가서 더 큰 문제로 확대된다. 학교폭력은 사전에 예방하는...
    2021-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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