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지원시 참고 자료 수집은 필수! 수시 지원시 단순히 대학별 입결 만을 참고해서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형별로 대학교 입학처와 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등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자료들이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모집요강, 3개년 수시 경쟁률, 수시 입결자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요강에서 작년와 올해의 입시 변화, 전형 방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 등을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변화 등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과 입결은 특정 학년도가 아니라 3개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서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입결의 발표기준이 최초합격자, 최종등록자, 합격자 평균, 등록자 70%컷 등 다양한 기준이 있으므로 동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전공안내서를 확인하고, 논술전형에 지원할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자료, 논술가이드북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경우 대학별로 반영교과와 반영과목, 출결 반영 등 대학별로 모집요강에 맞춘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 고교별 학교장추천 신청 기한 및 방법 확인해야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
KAIST 자기소개서의 첫 번째 문항에서 묻는 내용이다. 처음부터 무슨 말을 써야 할지 갑갑하다. 하지만 이 질문은 아주 좋은 질문이다. 대학, 그러니까 학문을 공부하려고 하는 곳에서 입학생을 가리기에 좋을 뿐 아니라,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 입장에서도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열심히 살아왔다는 점을 입증하기에 좋다. ◇ 인공지능을 알고 싶다면 ▲ 문성준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입시컨설팅 소장.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인공지능에 대해서 배우고 자신도 직접 만들어서 쓸모를 입증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고 치자. 이 학생이 인공지능을 공부하기 시작한 때는 단지 인공지능이 요즘의 ‘대세’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 단계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방법이 궁금해서 찾아본다. 지도학습과 비지도 학습의 원리를 이해한다. 자기도 해보고 싶어졌다. 이제는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짠 후에 사람 얼굴과 수박을 구분해내도록 직접 학습까지 시켜본다. 얼추 구분은 하는데 데이터가 적어서인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 학생은 학습 데이터의 수가 인공지능의 성능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이
짧게 끝날 여름방학이 고3 수험생 입장에서는 긴 터널로 느껴질 수 있다. 고3에게 여름방학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부족한 과목 정리와 더불어 ‘입시’로부터 오는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는 시기이다. 입시 준비에 정신이 없을 테지만, 남은 여름방학 동안의 꼭 살펴봐야 할 필수 사항을 소개한다. ◇ 생활기록부에 꼭 필요한 부분을 챙겨라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가 다른 이상, 경쟁상대는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부족한 성적에 비하여 텅 빈 생활기록부(생기부)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그에 따른 준비성에 시간을 투자하라. 더 나아가 담당 교사와의 소통으로 타 과목에 대한 부족함도 채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시간을 자주 갖는 등 시간의 효율성을 따져서 준비하면 어떨까. ◇ 부족한 영역은 내려놓고, 자신 있는 영역에 투자하라 지금에 와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사실상 그건 욕심이다. 시간적 제약 안에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쪼개어 사용하느냐가 합‧불의 원칙이다. 스스로 판단해 부족한 것보다 자신 있는 과목에 더 매진하라. ◇ 끝나야 끝난 것이니 포기하지 마라 이 시기에는 스스로 입시를 포기하는 학생을 자주 접한다. 상담하다 보면, 유독 이 시
여름방학이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 고3은 이제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해야 하니 학생부 마감과 모의고사 학습에 집중할 것이고, 방학을 맞이한 고1과 고2는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마음과 실천이 매번 엇갈리는 요즘이다. 이 시기는 지나간 학기를 점검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입시를 1년 정도 앞둔 고2는 그동안의 학습 과정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진학 방향의 틀을 정해야 할 때이다. 이번 이야기는 고등학교 첫 학기를 마친 고1과 고3만큼이나 중요한 고2의 방학을 살펴보자. ◇ 고2의 마지막 동기부여 : 내신 점검은 ‘누적’으로, 목표 외 ‘실천’ 꼭 다짐하기 방학 시작 전 배부된 2-1학기 성적표와 작년 1학년 성적표들은 내년 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2-1학기 성적표를 확인하는 것 외에도 1-1학기, 1-2학기 성적표와도 같이 비교해서 내 성장이 어떻게 ‘누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학기 성적 향상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1학년부터 지금까지 전체적인 내신 성장·하락 및 과목별 변화를 확인해본다면 내년 수시 교과, 학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하나의 가늠 기준이 됨과 동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와 실기평가는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10월 3일에서 12월 1일 사이에 실시한다. 그리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16일에 실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17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성균관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하던 계열모집 전형을 융합형 전형으로, 학과모집 전형을 탐구형 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한 것과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이었던 것을 15명으로 변경한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예체능 특기자 전형의 스포츠학과 2단계 선발 방법을 서류평가 40% + 면접/실기 60%이었던 것을 서류평가 20% + 면접/실기 80%로 면접/실기를 높게 반영하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 학생부종합 62.16%, 학생부교과 17.22%, 논술 16.22%, 실기 4.40%로 선발 성균관대는 2025학
방학은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이 스스로 방학이 주는 의미를 알고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시기이므로 부모의 현명한 방학 계획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방학의 의미를 이해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엄마 혼자 계획한 대로 특강을 신청하고 비는 시간 없이 수업을 듣게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이번 편에서는 보람찬 방학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아이와 상의하기 방학 계획을 세울 때, 아이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함께 계획표 양식 만들기 계획표 양식을 만들어 미리 항목들을 정리하세요. 방학 기간을 캘린더로 시각화하여 가족 휴가 일정
화학식량과 몰 파트 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료 중 하나가 ‘밀도’이다. 이 밀도 자료는 화학식량과 몰 뿐만 아니라 다른 단원과 연계해서도 자주 등장한다. 이런 자료가 나오면 학생들은 벽을 느끼고 문제 풀이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료가 나올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7월 학력평가 문제와 연결 지어 설명해 보려고 한다. ▲ 이투스에듀 제공. 문제에서 같은 온도, 압력(t°C, 1기압) 기체에 대한 조건이 보이면 떠올려야 하는 포인트는 2가지이다. 1) V∝n 부피와 몰수가 비례한다. 2) d∝M 밀도와 분자량은 비례한다. + 혼합 기체라면 평균 분자량에 비례한다. 의 포인트이다. 이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두 가지를 먼저 떠올렸어야 한다. 평균 분자량을 이용하려면 존재비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제시된 Y원자수/X원자수, 그리고 Y원자수(상댓값)에 대한 자료를 이용해야 한다. (다)에서 Y원자수/X원자수=8이므로 XZ를 1몰이라고 설정하면 Y₂Z는 4몰이 된다. 이를 이용하여 상댓값을 조정하면 Y원자 수는 (가), (나), (다)가 각각 8, 16, 8몰이 된다. 따라서 (가)에 들어 있는 X₂Y₂는 4몰이 되고, (나)에서 Y원
먼저 고려대 수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무엇보다 논술 전형의 부활이다. 논술 전형의 모집인원 배정으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인 학업 우수형과 계열 적합형의 선발인원이 확연하게 줄었다. 성균관대 수시는 의예과 증원과 함께 자유전공 계열의 신설이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전공 계열(이하 자유전공)은 종합전형 탐구형(전 학과형) 114명, 논술전형 30명, 교과형인 학교장추천전형 20명으로 수시에서만 164명을 선발한다. 더불어 탐구형 선발인 의예과. 자유전공 계열의 면접 일자가 수능 후로 돼 있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전망이다. ◇ 고려대 수시 주요 변화 고려대 논술전형은 논술 100%로 올해 361명을 모집한다. 연세대와 달리 수능최저 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가 적용되고, 기준도 높은 편이다. 올해 수능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능최저 충족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할 만하다. 물론 논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전형 발표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경영대학의 높은 논술 전형 수능최저(2025학년도 국수영탐1 중 4개 영역 합 5이내→2026학년도 4개 합 8 이내로 조정)로,
부모가 된 이후 새롭게 깨닫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방학’의 재발견이다. 학창 시절에는 방학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워킹맘이 되어보니 1년 중 가장 마음이 분주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2016년에 실시한 학부모 5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워킹맘 79.5%가 자녀의 방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8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상대적으로 1~2주간의 짧은 방학이지만 때에 맞춰 휴가 사용이 여의찮은 경우도 부지기수다. 주변에 단기 보육이 가능한 센터가 있더라도 낯선 환경에, 낯선 어른과 갑작스럽게 적응해야 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 아이 연령과 성향 고려해 기관 생활과 가정 돌봄 사이 균형 필요 가변적인 육아 환경에서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틈새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가 1:1로 아이를 케어하는 가정 방문형 아이 돌봄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평소에도 베이비시터를 통해 하원 돌봄을 받는 경우라면, 우리 집에 와주시는 시터님에게 방학 기간 돌봄이 가능한지 일정을 먼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에는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짜고, 시간을 잘 소화하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짜여진 시간에 정복당하기 쉽다. 하루의 일과에 충실하고 예습‧복습과 함께 정리하는 습관을 반복하면 된다. 나아가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이번 방학을 계기로 떨쳐버리고, 자신만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실천하면 성공적인 방학을 보낼 수 있다. 이때 고집으로 하는 학습은 피해야 한다. 잘못된 습관인 줄 알면서도 오랫동안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학습 습관을 고집하다가 학습의 기회를 놓쳐 되돌릴 수 없는 후회를 하는 학생이 없었으면 한다. 괜한 고집보다는 주위의 친구들과 담당 교사의 도움으로 여름방학 동안 제대로 된 학습 방향을 새롭게 완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사교육보다는 학교에서의 보충학습을 우선해야 한다. 사교육에서의 시간 낭비보다는 방학 특강이나 학교와의 소통과 공감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이는 추후 대입 수시에서의 유리한 서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