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교과서 이슈가 연일 뜨거운 가운데, 경북지역의 3개교가 국정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가 지금은 문명고 한 군데만 국정교과서 채택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진학사는 2월 10일~20일까지 올해 예비 고1~고3 회원 524명을 대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자료제공:진학사>먼저 국가가 한국사(역사) 교과서 저작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반대’가 92%(483명)로 가장 높았다. △ 찬성 5%(26명), △ 상관 없다 2%(11명), △ 모름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역사 왜곡 가능성이 있고, 편향된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다’, ‘당시 집권 당의 성향이 편중될 위험이 크다’, ‘전 세계적으로 국정교과서 시행한 나라가 거의 없다’, ‘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 한 가지 사건에 대해 다양한 시각은 필수적이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배우지 못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 놓았다. 소수 의견이지만 찬성하는 이유로는 ‘하나의 역사관을 배워야 올바른 인식이 잡힐 것이다’, ‘현재 검정교과서가 너무 좌편향(진보적) 됐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 복잡하다’
아이들에 대한 무한 사랑이 열정의 원동력 25년 전 교사 첫 발령을 받고 부임해 아이들을 만나면 서 느꼈죠. “아~ 나는 교사가 천직이구나! 라는 것을요.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이 직업을 택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제 열정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아요. 뭔가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한시도 가만히 있기 힘들고 그러다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생각나더라고요. 한복회사 도움 받아 ‘한복 입는 날’ 만들기도 용인 남곡초에 근무할 때였어요. 6학급밖에 안 되는 학교인데 60년의 역사를 가졌어도 별다른 전통이 없더라고요. 생각해낸 게 ‘전교생 한복 입는 날’이었죠. 그런데 3분의 1정도가 한복이 없더라고요. 궁리 끝에 한복회사에다 편지를 보냈어요. 아이들에게 한복을 입혀 용인 처인성 전투 역사와 결부시켜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이죠. 고맙게도 흔쾌히 지원해주시더라고요. 이후 한 달에 한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복을 입고 학교에 오는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아빠와 함께 장보러가기’ 인증 샷 캠페인 전개 양성평등이 실생활에서도 잘 이루어지도록 아이들에게 시장바구니를 사주고 아빠와 함께 시장에 가서 인증 샷을 찍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입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숨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생들이 300만명이 넘는 지금, 본지가 마련한 '대학생 멘토' 코너가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진학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 1학년에 재학중인 22살 박현경입니다. 여의도고등학교 과학중점과정 졸업 후 바로 전문대 건축과에 진학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서는 5년제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1년을 더 공부해 지금의 학교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1학년 박현경 씨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전부터 건축에 대해 굉장한 매력과 흥미를 느껴왔고 무엇보다 모형 만드는 일이나 건축자료 수집 등 건축 관련 활동들 또한 저의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 선택에는 친척 분들의 조언 또한 도움이 컸습니다. 건축학과의 특성상 모형 만드는 일이 많고, 또 다양한 책과 사진 등을
▲ '충북수학축제'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수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중고생이나 어른이라면 대부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질문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세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숫자 공부를 할 때, 초등학교에서 덧뺄셈을 배울 때는 수학이 결코 어렵거나 재미없는 과목이 아니었을 겁니다. 초등학교 6학년 36%, 중3 46%, 고3 59%가 ‘수포자’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포기한다는 겁니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수학이 본격적으로 골치 아파질 때가 초등학교 4학년 도형을 배우면서부터였다고 말합니다. 이후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추상적인 수식이나 함수의 공격에 넉 다운이 되고 맙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아예 교과서조차 펼쳐보기 싫어집니다. 물론 요즘 입시는 다양한 전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학 성적이 입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이 굳이 수학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수학을 포기해도 되는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수학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사고력과 논리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을 키
오는 11월 초 차세대 유망산업인 복합소재 관련 해외기업, 관계 전문가 등 3,000여명이 서울을 대거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월 7일(화) 11:00, 서울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프랑스 복합소재 전문기관 『JEC Group』대표 프레데릭 뮤텔이 MOU를 체결하고 금년부터 복합소재 관련 국제적인 전시회『JEC Asia』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EC Group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250,000명의 전문가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산업 전문기관으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JEC Asia』는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국제 전시회 및 국제회의인 『JEC World』의 아시아 버전 국제행사로 싱가포르에서 9년간 개최하다가 올해부터 서울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2017.11.1.(수)~3(금), 3일간 COEX에서 개최예정인『JEC Asia』에는 40개국 3천여 명의 복합소재 관련 국내외 기업들과 핵심바이어들이 참석 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 및 미래 산업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한국 주요 복합소재 기업 및 기관을 방
건국대 공과대학 박창규 교수(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가 선정하는 ‘2017 세계 100대 공학자’(2017 Top 100 Engineers)로 선정됐다. IBC는 매년 지역과 국가, 국제 수준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 세계 공학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100대 공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ICT 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Platform)’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은 IBC 외에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이 있다. 박 교수는 ICT 융합 연구의 영역을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플랫폼 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확장해 연구 개발, 국제 협력, 각종 출판물의 발행과 강연 등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섬유패션 공학을 전공했음에
▲ 제주사대부설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 담은 '세족식' 개최 [사진 제공=제주교육청] 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고교 3년간의 노력 끝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겠고, 자신이 원한 대학은 아니지만 합격에 의의를 두고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고교 졸업생 모두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다.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도, 대학 진학 대신 일찍부터 취업에 성공한 학생도, 졸업과 동시에 직업훈련원에 들어가는 학생도 많다. 인천에 사는 김누리(가명) 학생 역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즉시 직업훈련원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누리의 졸업 소회는 남다르다. 누리는 자신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중학교 때부터 문제 학생으로 찍혀 학교까지 타지역으로 옮겨야 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제발 다른 학교로 옮겨 달라는 학교의 요구 때문에 학교를 바꾸기 위해 일산으로 갔다. 하지만 여전히 공부는 둘째였고 오로지 일산에서 교복이제일 예쁜 중학교에 들어가기위해집에서 엎드리면 코 닿을 만큼 가까운 중학교를 두고 멀리 있는 다른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고등학교는 사회적 약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는 기업의 지속균형발전을 장려하는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가입에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윤리와 국제환경 개선, 지속가능발전에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발족한 UN 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관한 유엔 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의 내용과 방향을 같이하는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조폐공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활동을 글로벌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가입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해 가입을 승인했다. 조폐공사는 이에 따라 매년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이행 계획과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를 유엔 글로벌콤팩트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폐공사가 발간한 ‘2016 한국조폐공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Connecting Trust, Creating Value)가 호평을 받고 있다. GRI G4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조폐공사의 업(業)의 본질을 가치지향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공익적 역할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구축 △임직원 가치 창출 △협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입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숨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생들이 300만명이 넘는 지금, 본지가 마련한 '대학생 멘토' 코너가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진학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 모의유엔 활동(가운데가 권방선 씨) ▲ 연세대 경영학과 1학년 권방선 씨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권방선입니다. 여의도여자고등학교를 고3 1학기 말에 편입학해서 졸업했습니다. 그 전 중고등학교는 상하이에 있는 미국학교를 다녔고, 97년 생으로 올해 20세입니다. 패션 경영에 관심이 많아 패션 바이어나 패션 사업 및 유통 분야로 진입하고 싶어서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까지만 해도 정치외교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내내 모의유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정치와 외교에 큰 관심을 기울였으니까요.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나서 진지하게
“당신이 의대와 간호대에 동시합격했다면 어느 대학을 선택할래요?” 아마도 지금과 같은 대학진학 풍토에서는 열에 아홉 이상은 의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설령 수험생 자신이 간호대를 희망하더라도 부모님이나 담임선생님의 바람잡이와 반강제적인 분위기에 밀려서 나가떨어지기 일쑤일 것이다. 여기 자신의 뜻대로 간호대를 선택한 한 청년이 있다. 그의 이야기가 1월25일 ‘삼성그룹의 공식 블로그 삼성이야기’에 실려 여러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남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의 선천성 핸디캡을 넘어 열심히 세상을 헤쳐나가는 장대환 청년(25살 경희대 간호대 4학년)의 ‘삼성이야기’ 인터뷰를 추려 싣는다. (기사원문http://blog.samsung.co.kr/7367) ▲고등학교 때 붕대법을 연습하는 장대환 학생(좌)/ 공부법 관련 인터뷰한 영상(우) [사진 출처=삼성식블로그]Q.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12학번 장대환입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데요. 올해 여름부터 국가고시 등 취업과 간호사 국가고시 준비 등으로 바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천성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