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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일반고 동시선발에 과학영재학교 '반사이익'

2019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4.4대 1…작년보다 소폭 상승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올해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가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 점이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학영재학교 인기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영재학교는 후기고는 물론 과학고 등 전기고보다도 먼저 신입생을 선발한다.



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과학고 등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2019학년도 신입생 789명 모집에 1만1천388명이 지원해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14.0대 1)에 견줘 지원자가 300여명 늘면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른 학교는 경기과학고·광주과학고·세종과학예술학교·인천과학예술학교, 떨어진 학교는 서울과학고·한국과학영재학교·대전과학고·대구과학고 등 각각 4곳씩이었다.

경쟁률 최고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로 84명을 뽑는 데 1천806명이 몰려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120명 선발에 2천36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9.7대 1인 경기과학고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서울과학고로 모집정원 120명에 지원자가 786명으로 경쟁률이 6.6대 1이었다. 대학입시 결과가 좋아 인기가 많은 학교로 알려져 합격 가능성을 따진 학생들이 도리어 지원을 꺼린 결과로 입시업체는 분석했다.

과학영재학교 경쟁률이 뛴 이유로 첫째는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약 46만9천명으로 작년(45만9천여명)보다 1만명가량 많다는 점이 꼽힌다.

올해부터 고교입시 일정에 변화가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과학영재학교는 전기고인 과학고보다도 먼저 학생을 뽑고 전국단위 지원이 가능해 상당히 인기가 있는 편"이라면서 "올해부터 자사고 등이 일반고와 함께 신입생을 뽑으면서 영재학교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재학교에 이어 사실상 유일한 전기고인 과학고 경쟁률도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숙 기자  esky3010@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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