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먹고·놀고·즐기고… 더위로 잃은 입맛 살려줄 가을별미 먹거리축제는?



이번 주 갑작스레 연달아 내린 비로 푹푹 찌는 무더위도 한풀 꺾였다. 하지만 지속된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마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더위와 함께 사라진 입맛이 아직까지 되돌아오지 않았다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먹거리 행사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철을 맞아 살이 올라 제 맛을 뽐내는 식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를 먹으며 잃어버린 입맛과 기력을 되살려보자.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각 지역의 먹거리 축제 소식을 소개한다.

○ 살 오른 가을 전어와 꽃게를 한 번에… 충남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집 나간 며느리도 다시 되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의 철이 왔다. 충남 홍원항에서는 오늘(1일)부터 16일(일)까지 ‘제18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자연산 전어와 꽃게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가을 먹거리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전어 맨손잡기 체험은 주말 오후 2시에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비는 1만원이다.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 카드를 숨겨놓고 카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서천군 특산품을 지급하는 홍원항 보물찾기는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부가 미리 정한 가격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는 관광객에게 전어를 낙찰하는 깜짝 경매도 운영된다.  

이밖에 상시 운영되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축제가 좋아요! 서천이 좋아요!(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 

한편, 홍원항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마량리동백나무숲과 서해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마량포구가 있어 가족이 함께 자연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포도… 경기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

새콤달콤한 포도의 맛과 와인의 씁쓸하고 깊은 맛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경기 화성시 궁평항을 방문해보자. 서신면 궁평항에서는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오늘(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포도야 어느별에서 왔니?’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포도 밟기 △포도따기 △빙수만들기 △낚시 △도예 △탈 만들기 △와인 족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포도농가가 직접 담근 하우스 와인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공간과 바비큐 파티도 진행된다. 직접 5kg 분량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은 하루 2회 진행되며, 사전예약(참가비 2만5000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궁평항 인근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꽃게와 새우, 전어 등 가을철 해산물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궁평항 갯벌 체험장에서는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행사와 패들 보트, 워터 슬라이드 등이 마련되어 있다.  

○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충남 ‘남당항 대하축제’ 

가을에 제철을 맞이하는 것은 비단 전어만이 아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뽐내는 ‘새우’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의 별미. 이러한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남당항 대하축제’가 충남 남당항에서는 오는 9월 13일(목)까지 펼쳐진다.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대하의 대표적 산란지 중 하나다. 이로 인해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대하시식회를 비롯해 맨손 대하잡이체험, 갯벌 조개잡기, 남당항 연날리기, 관광객 노래자랑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살아있는 대하를 맨손으로 잡는 맨손 대하잡이 참가비는 초등생까지는 무료이며, 중학생 이상은 1만원이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양식 1kg 판매는 3만5000원, 식당에서 먹는 가격은 4만5000원으로 가격을 통일해 판매함으로써 구입가격에 대한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당항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를 마음껏 즐겨보자.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