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서울대 합격생이 말하는 학종 공략 꿀팁!

-공들인 수행평가가 최고의 스펙
-서울대 지균 외 5개 대학 합격생의 학종공략 노하우

대입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대학들이 학종을 선호하는 이유는 학생의 역량이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맞는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학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때문에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학종에 관한 가장 정확한 정보는 실제 대학 합격생들이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일 것이다.

이에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에서는 12명의 명문대 합격생들의 실제 학생부를 비롯해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한 학종 공략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오늘은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92~196P에 수록된 서울대 재료공학부 합격생의 학종 공략 꿀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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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원서접수 대학 및 합불 경과 

후배들에게 공개하는 학종 공략 TIP

수업 제대로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보통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하면 무조건 공부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시간 나면 축구나 농구를 하고, 방학 때는 친구들하고 놀러 가고, 축제나 운동회 같은 행사가 있을 땐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시간에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밥 먹고 운동하다가도 자습 시간이 시작되면 바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놀다가 공부를 못했으면 다음날 쉬는 시간을 다 쓰면서까지 계획한 시간을 채웠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공부와 여가활동의 공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태함으로 이어져 학습 밸런스가 무너진다면 성적은 당연히 하락하겠죠. 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꼼꼼한 성격은 아니어서 분 단위까지 계획을 세우진 않았고요. 그냥 어느 요일에, 어떤 과목들을, 어디까지 복습하고, 문제집을 어느 정도 풀 건지 정도로 세웠습니다.

그러면 그날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노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놀 땐 놀고 할 땐 한다.’는 말을 이렇게 실천했고 그것이 3년 동안 큰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수업집중과 계획적 학습으로 1등급 유지


3년 동안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유지하여 운 좋게도 1.0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내신관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적절한 시간분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는 모든 과목의 내신을 다 보기 때문에 이과였지만 한문이나 생활과 윤리 같은 과목들도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입니다.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수업을 들어야 시험문제에 뭐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등 장점도 있지만 저는 시간활용 측면에서 말하고 싶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수업시간에 졸다가 수업을 못 듣고 자습시간에 인강을 통해 다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인강이 좋고 나쁘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었다면 인강을 들을 시간에 혼자 복습을 하여 내 지식으로 만들 수 있고, 그 친구들이 복습할 시간에 나는 문제집을 풀 수 있기에 남들보다 할 걸음 빨리 나갈 수 있습니다.

계획 세워 매일 매일 공부 할당량 채워가라 


두 번째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적절한 계획을 통해 매일매일 할당량을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성향 차이가 있기에 계획을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짜야 하는가를 규정하고 싶진 않지만, 분명히 계획의 유무에 따른 차이는 큰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공부하면 우선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생깁니다. 사람이다 보니 가끔은 공부하기 싫고 놀고 싶을 때가 있는데, 오늘 할 일을 정해 놓았다면 꾸준한 공부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저는 과목 성격에 맞춰서 계획을 짰습니다. 가령 문학이나 역사 같은 공부는 책을 집중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이 산만해도 영향을 받지 않았던 수학 문제 풀이를 주로 낮에 학교에서 했습니다.

저녁 자습시간엔 수학을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어서, 암기과목들을 저녁에 공부했습니다. 만약 취침시간 전에 할당량을 못 끝냈다면 어쩔 수 없이 늦게 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에 더욱 계획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제 개인적인 성향에 맞춘 방법이었기에, 자신의 성향에 맞춰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서로 복습하고 실수 줄여라!…문제집 푸는 것 복습 아냐


이제부턴 직접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까 합니다.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복습이고, 두 번째는 실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우선 저는 복습을 할 때 무조건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문학이든 과학이든 대부분의 과목들을 말입니다. 문제집들을 보면 요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암기에는 편할지 몰라도, 내용들 간의 맥락이 연결되지 않아 이해하기가 오히려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이해와 암기를 동시에 하려고 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들은 교과서에서 문장을 발췌하여 말을 바꿔서 시험 문제를 내시는 경우가 많아, 이런 측면에서도 교과서를 통한 복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집을 푸는 것은 자신이 복습한 것을 확인한다는 데 의의를 두어야 합니다. 문제집을 푸는 것이 복습이라고 여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과서를 읽기 전엔 절대로 문제집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을 통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또한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읽는 일은 실수를 줄이는 것과도 연관됩니다. 대부분의 실수는 완벽하지 않은 이해에서 오고, 이는 교과서를 읽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문제집을 풀고 나서 맞든 틀리든 상관하지 않고 다시 봤습니다. 무슨 얘긴가 하면 맞는 문제 안에서도 몰랐던 지문이나 파트가 있을 것이고, 틀린 문제도 내용을 다 모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일부분만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기보다는 모르는 부분만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러면 오답노트를 쓸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만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나서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공들인 수행평가는 최고의 스펙

…체육 시간 수행평가가 최고 스펙 만들어줘


저는 특별한 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스펙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을 들자면 체육 수행평가입니다.

선생님께서 체육 수행평가로 운동역학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그냥 교과서 내용을 써도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 최신 축구화에 사용된 첨단 소재에 관해서 조사해 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이런 것을 조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평범하게 주어진 상황을 나한테 유리하게 적용시켜 나만의 스펙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이 고등학교 학생으로서의 최고의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내용을 자소서 2번에 기록했고 면접에서도 해당 내용을 대답했습니다. 이는 비단 수행평가만 관련된 얘기는 아닙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기회나 상황들을 마주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가볍게 넘기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해 나만의 스토리로 만들 수 있다면, 어느 순간 여러분들의 스펙은 쌓여있을 것입니다.

학생부에 진로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라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그 사람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근거가 되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우선 다른 것에 신경 쓸 시간에 내신공부에 열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입니다. 그 다음으로 학생부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제 학생부의 장점은 제 진로에 대한 열정이 드러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학년 때 꿈을 정하여 그때부터 공학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했던 것은 공학, 신소재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부에 독서활동 상황이 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님들께 보여줄 수 있었고, 미리 학과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나중에 면접 때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공학자가 꿈이기에 과학과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과학 동아리, 실험 자율동아리, 토요방과후활동 등을 해왔습니다.

공학도로서의 창의성을 보여주기 위해 과학탐구토론대회 등에도 나가 입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반장을 하며 학급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선 많이 해야지 뭐든 학생부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할 수는 없기에, 저는 제 꿈과 인성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관련 활동과 독서를 열심히 하면서 선생님들께도 제 꿈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더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꿈과 관련한 내용을 적어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소서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배려, 나눔, 협력 등 인성과 관련해서는 따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일화들이 생겼으니까요.

꾸준히 노력해온 학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라 


입학사정관님들이 학생부를 봤을 때 이 친구가 3학년이 돼서 급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온 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첫 문단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즉 공부입니다.

가끔 친구들이 스펙을 쌓겠다며 자율동아리를 몇 개씩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런 활동들은 물론 성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 때문에 시험 성적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따라서 공부와 활동 사이에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말인것은 사실이지만 내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컨대 진로와 인성에 관련된 활동들, 열정의 흔적들을 학생부 곳곳에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나중에 자소서와 면접으로도 이어집니다.

꿈을 찾는 노력 꾸준히 하라


정말 꿈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스펙을 쌓는 데 유리해서가 아니라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기 때문이에요.

많은 친구들이 공부를 싫어하고 수동적으로 사는 이유가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꿈을 확실히 정하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돼서 어떻게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체적인 방법을 알면 좀 더 쉽게 성공을 이룰 수 있겠죠? 특히 나이가 어려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때 꿈을 찾는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요즘 유튜브 같은 데서 다양한 정보들 얻을 수 있으니까, 그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직업 박람회 같은 데를 찾아가는 것도 아주 좋아요.

이처럼 직·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하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는 것을 우선시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나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거예요.

그 노력의 방법이 공부라면 제 조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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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는 12명의 명문대 합격생의 학생부를 분석해 빅 데이터를 추출하고 여기서 '학생부 필수 키워드'와 함께 학종 평가요소인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필수 활동 리스트’를 뽑아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부 기록과 평가의 논리를 익힌 학생이라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나름의 구상과 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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