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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 아무리 해도 왜 성적 안 오를까? 공부의 기본기부터 잡아라

진학사가 소개하는 ‘공부의 기본기 잡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어떤 학생들은 슬럼프에 빠지는 반면 시험 이후에도 큰 동요나 기복 없이 지나가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늘 충만한 자신감으로 매 시험을 마주할 때 공부의 기본기가 잘 잡혀 있는 학생들이다. 이들의 주된 특징은 무엇일까?

 

많은 학생들이 예습-수업집중-복습의 과정을 거치며 공부한다. 예습은 수업시간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고, 수업에 집중해서 들은 후 공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복습 또한 필수다. 이 세 단계가 밸런스를 이루어야 하는데, 다수의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복습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부는 미완성으로 남는 경우가 꽤 많다.

 

학생들이 현재 공부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는지에 대해 한 번 체크해 볼 시기다. 다시 말해 공부의 기본기가 잘 잡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 중에서 8개 이상에 해당되는 학생이 있다면 공부의 기본기가 잘 잡혀 있는 학생이다.

 

9개의 문항이 의미하는 것을 하나씩 살펴보자면, 1~3번에 체크가 많은 학생은 수업 집중력이 높아 수업의 이해도가 높은 학생이고, 4~6번에 체크가 많은 학생은 수업 내용을 자신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담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에 탁월한 학생이다. 7~9번에 체크가 많은 학생은 자신의 머릿속에 담긴 정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다.

  


1~3번에 체크 표시가 많지 않은 학생을 위한 수업 집중 전략

 

우선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가까이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 자신의 주변에 유혹거리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수업 집중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유혹거리들이 제거되었거나 통제가 가능하다면 이제부터는 단 한 시간만이라도 수업에 온전히 집중해서 이해가 조금이라도 안 되는 부분을 모두 체크해보자. 익숙하지 않은 어휘나 용어가 있는지,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개념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이것들과 익숙해지도록 노력한다면 점점 그 수업시간이 기다려지고 예전에 흘려서 듣던 선생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귀에 쏙쏙 박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4~6번에 체크 표시가 많지 않은 학생을 위한 시간관리 전략

 

이제 수업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며 시험 때가 되었을 때 비로소 후회하며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 이렇게 뒤늦게 후회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그날 할 일들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주간계획부터 일일계획까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고 넘어가자. , 자신이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는지를 꼭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거나 반대로 너무 적은 목표를 계획하곤 한다. 일단 고등학생이라면 하루 최소 4시간은 공부하기를(중학생이라면 3시간) 목표로 잡고, 하루하루 계획한 바를 성취해 나가는 것이 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 7~9번에 체크 표시가 많지 않은 학생을 위한 완전학습 전략

 

완벽하게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한다. 철저하게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우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를. 괜히 자신의 지능을 탓하거나 학원 및 과외 선생님 탓을 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이제는 자신의 시험대비 과정을 꼼꼼하게 되돌아보자. 내가 완전하게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공부한 내용을 보지 않고 설명을 해보거나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걸 추천한다. 이 때 반드시 내용을 보지 않고서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말로나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자신의 취약점이고 항상 시험에서 틀리는 부분임을 숙지, 보완해 나간다면 누구나 완벽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보기에는 막연하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뭔가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 즉 나보다 지능이 뛰어나겠지 혹은 선행학습을 더 먼저 했겠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공부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루하루 할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다. 어느 학원이 좋고 어느 강사가 잘 가르치고, 선행학습을 얼마나 먼저 했는지를 따지기 전에 먼저 자신의 공부 기본기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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