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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미디어 교육 받는다! 고교학점제에 '미디어' 선택과목 개설 추진

-초등학교·중학교 교과목에 미디어 관련 내용 강화 방안 검토
-미디어 체험 공간 확대할 계획

교육부 청사 전경(뉴스1 DB)© News1 장수영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이 강화된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선택과목 개설을 추진하고 지역거점형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고교학점제에 '미디어' 선택과목 개설 추진


교육부는 28일 '학교 미디어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1인 미디어 확산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 미디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학교에서도 미디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미디어 관련 선택과목 개설을 추진한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제도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상제작이나 스토리 창작 등 미디어와 관련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중학교 교과목에 미디어 관련 내용 강화 방안 검토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목에 미디어 관련 내용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추후 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할 때 총론에 비판적 이해 등 미디어 관련 역량을 반영하도록 하고 선택과목의 인정교과서 개발도 지원한다.


미디어 체험 공간 확대할 계획


학교 공간도 탈바꿈 시킨다. 학생이 제작한 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과 연계해 미디어 체험 공간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디어교육센터(가칭)을 권역별로 설립하고, 콘텐츠 제작이나 전시, 교원 연수 등 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한 거점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향후 2~3개 지역에 센터를 설립해 시범운영하고 추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도교육청과 미디어 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협의망도 만든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미디어 교육 정책 수립에 힘을 합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서도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미디어 관련 연수를 이수했거나 관련 동아리에 참여하는 교원을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꾸리고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새로운 시대에 민주시민으로서 미디어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질 있도록 사회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범부처 협업과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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