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청소년이 줄고 있는 지역*에서 ‘2019년 청소년 동사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진로콘서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청소년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방향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이에 적합한 진로활동을 체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로콘서트는 동사형 꿈 찾기 멘토링·힐링 콘서트와 동사형 진로·직업 체험 부스로 구성·운영되며, 네 개 지역 청소년 1000여 명을 초대해 스스로 ‘동사형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동사형 꿈’은 교사, 의사 등 명사로 호명되는 ‘명사형 꿈’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청소년이 가진 잠재 역량을 길러주는 일을 하고 싶다’나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 등 동사형으로 그리는 꿈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공부의신 대표인 강성태 씨가 꿈과 비전, 젊은 리더의 사회적 역량,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법 등을 주제로 ‘동사형 꿈’ 찾기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 진로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아웃사이더가 ‘고통은 성장의 밑거름, 난 언제나 자신을 믿거든’을 주제로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진로콘서트에는 ‘함께하는 공공혁신 서울협의회’*의 공공기관들이 동사형 진로·직업 체험 부스 열어 참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청소년은 동사형 꿈으로 이 시대에 적응하고 도전하며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진로콘서트에 참가한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이 동사형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