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뉴스

[학종 A to Z] 학교·교사 간 학생부 기록 차이, '이렇게' 극복하라!

-Q1. 학교의 상황에 따라 대회, 행사, 교육과정 간 차이는 평가에 어떻게 반영하나요? 
-Q2. 학교 간 교사 간 기록의 차이를 어떻게 반영하나요? 
-학종 평가기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학생이 어떤 노력 했는가' 

*전남과학축전에 참가한 장흥고 학생들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를 할 때 입학사정관들은 면접을 제외하면, 제공되는 서류만 보고 학생을 평

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종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매우 중요한 평가자료다.

그러나 학교 간, 교사 간 학생부 기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매년 제기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비교과 프로그램이 잘 돼있는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고 해서 대입에서 무조건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성취 부분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 '학교'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이 열악하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해보자. 학교를 탓하고만 있기 보다 학생 스스로 독서활동, 스터디그룹, 동아리활동, 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은 학교 간, 교사 간 학생부 기록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Q1. 학교의 상황에 따라 대회, 행사, 교육과정 간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들을 평가에 어떻게 반영하나요? 

중요한 건 '학교'가 아닌 '학생 개인 역량' 


대학은 학교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어떤 교육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어떤 학교는 교내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있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으며 관심분야에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합니다. 반면에 어떤 학교는 학생들의 비교과활동을 지원해주기 보다 수치화되는 성적에 치중해서 고교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학종 평가기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학생이 어떤 노력 했는가'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고등학교를 본인의 선택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대학 측에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의 교육환경 자체가 아니라 해당 학생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선택과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어떤 성취를 보였는가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됩니다. 

소속 학교에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고 그 프로그램에 학생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그것이 곧 학생에 대한 우수한 평가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학생이 어떻게 노력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내 프로그램 참여'만' 하기 보다 자기주도적 활동 중요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많이 노력하고 많이 성장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가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학생이 어떤 동기나 계기를 가지고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주도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으며 학생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입니다. 

학생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무엇을 배웠고 향후 어떤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는지를 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생의 특성과 학생의 성장과정을 그려봅니다. 


학교 프로그램 열악하더라도 '독서활동, 동아리, 온라인 수업' 등 활용할 수 있어 


한편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학생이라면 그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평가합니다. 예를 들면 물리학의 기초가 필요한 전공에 지원한 학생들은 물리Ⅰ,Ⅱ를 이수해 학업능력의 기초를 다져두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물리Ⅱ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서 그 과목을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학생이 자신이 속한 학교를 탓하고만 있기보다 스스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어떤 노력을 노력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독서활동을 통할 수도 있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심화공부를 시도해볼 수도 있으며 학교나 교육청에서 개설한 클러스터, 소인수 강좌,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2. 학교 간 교사 간 기록의 차이를 어떻게 반영하나요? 

학교 간, 교사 간 학생부 기록 편차 제기될 수 있어 


서류평가를 할 때 입학사정관들은 제공되는 서류만 보고 평가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좋은 기록이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학교 간 교사 간 기록의 차이에 의해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성면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자들은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간 교사 간 기록의 편차는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서류평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양적인 측면이라기보다는 주로 질적인 측면과 관련된 것입니다. 

즉,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평가적 진술을 덧붙여 기록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학교 단체 활동 참여 내용만 기록한 경우 등에서 문제가 될 것입니다. 


학생부 평가 시, 학생의 성취 부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노력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할 때는 추정만 가지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근거에 입각한 사실 관계를 위주로 평가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는 사실과 의견으로 그 내용을 구분할 수 있는데 사실적 진술보다 의견이 과도하게 드러날 경우에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학교생활기록부의 다른 항목들을 상호 연관 관계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의 성취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사실 관계 위주로 학교생활기록부가 진술돼 있을 때 그 내용을 학생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방식과 종합적 관점에서 스토리를 엮어 논리적으로 해석을 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합니다. 


학생부 기록 부족한 경우, 자소서 등 다른 제출서류로 확인 


다음으로 학교생활기록부가 학교 프로그램 중심으로만 기록 돼 있거나 기록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이 학교 프로그램 중심으로 돼 있어 여러 학생들의 기록이 비슷하면 평가자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개별화된 요소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생활기록부에 그런 차별적 요소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에는 자기소개서 등의 다른 제출 서류를 통해 핵심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성장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지를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아예 기록이 없는 경우에 기록이 이런 학생을 좋게 평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렇게 특정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들어 있지 않았을 때 평가자는 자기소개서 같은 다른 자료를 활용해 평가하므로 그러한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공통고교정보 등 제출된 서류를 최대한 활용한 종합 평가를 통해 학교간 교사 간 차이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08 

관련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