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3월 2일 일제히 입학식을 갖는다. 일선 학교들은 예년의 일률적인 입학식에서 벗어나, 학교 특성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입학식을 준비 중이다.

부산진구 동평초는 학교 특색교육인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입학생들에게 책 1권을 선물하고, 재학생들이 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사랑의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 백운초는 입학생들에게 오카리나를 선물하고, 재학생들이 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꽃목걸이를 걸어주면서 안아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6학년 학생들이 입학생 손을 잡고 교실로 이동하면서 학교 소개와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강서구 송정초는 입학생이 재학생과 손을 잡고 입장해 자신의 꿈이 담긴 풍선을 날리고, 입학한 기쁨을 벽체타일에 그림을 그려보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신입생들에게 오카리나를 선물한다.

강서구 신명초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안내한 후 신입생들이 독서활동에 참여한다는 서약을 하고, 자유롭게 입학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입생들에게는 책가방과 책갈피 등 책 꾸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동래구 교동초는 입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풍선에 붙여 띄우고, 6학년 학생들이 동생들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막대사탕을 선물하고 안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학교 청솔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성대히 펼쳐진다.

연제구 연제초는 2학년과 기타동아리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재학생들이 입학생들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고깔모자를 씌어주고 안아주는 행사를 계획했다. 또 입학생들에게 입학선물 꾸러미도 전달한다.

해운대구 해원초는 학교 합창부와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입학생들에게 사랑의 왕관을 씌어주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학부모가 자녀를 안아주면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예정돼있다.

해운대구 센텀초는 학교 센텀글로벌오케스트라와 센텀허밍즈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왕관을 씌어주고, 학교생활에 대해 선배의 입장에서 적은 손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중학생을 위한 '기적의 스마트 워크북' https://goo.gl/N6j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