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첫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정시 모집의 확대 선발과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학교장추천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거나 변경하는 대학의 증가, 그리고 수능시험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가 있습니다. 이에 본 코너에서는 수시 모집에서는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되고, 정시 모집에서는 절대적인 변수로 반영되는 수능시험 적용 방법을 대학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한 해 대학입시 대비의 80% 이상이 곧 수능시험 대비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희망 대학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대비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 기원합니다. (필자 주)

수시 모집 513명, 정시 모집 756명 수능시험 성적 적용으로 선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한국외대)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정원은 1,801명이다. 이 중 수능시험 성적을 적용하여 선발하는 인원은 수시 모집에 있어서는 최저 학력 기준으로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 200명과 논술 전형 313명으로 513명이다. 정시 모집에 있어서는 전형 요소 반영으로 수능 전형인 일반 전형 664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 5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42명 등으로 756명이다. 이는 한국외대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선발하게 될 전체 모집 정원의 70.5%(1,269명)에 해당한다.

먼저 수시 모집에서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은 2017년 1월 이후(2017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 성적이 있으면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고등학교별 추천 인원 20명 이내)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Language&Diplomacy학부와 Language&Trade학부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3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정시 모집 수능시험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 영역 점수화로 반영

다음으로 정시 모집에 실시하는 전형들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을 보면, 전체 모집단위가 인문계열로 동일하게 국어 30% + 수학 30% + 영어 20% + 사회/과학탐구 20%로 국어와 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활용 점수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은 점수화 반영으로 1등급 140점, 2등급 138점, 3등급 134점, 4등급 128점, 5등급 120점, 6등급 110점, 7등급 90점, 8등급 6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가산점으로 1∼3등급 10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0점, 9등급 8.0점으로 부여한다.

한국외대 정시 모집 일반학생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국어․수학ㆍ사회/과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1.5점 이상이면서 영어 영역 2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한국외국어대학교 2022학년도 수시ㆍ정시 전형별 모집 인원 및 학생 선발 방법

【표 2】한국외국어대학교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