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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집에 가서 같이 게임하면 안돼요?" 교육부, 인성교육 사례집 펴내


[뉴스에듀] 교육부는 2016년 인성교육 우수학교·교사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인성교육 모델을 만드는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선정하고, 인성교육 교사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사례집에는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하는 학교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제주 세화초등학교에서는 또래 친구들끼리 서로 높임말을 쓰게 하는 방식으로 인성교육을 한다.


"집에 가서 같이 게임하면 안돼요?"라고 묻는 친구에게 "학원 갈 거라서 지금은 안돼요. 나중에 연락할게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아이들은 말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데 높임말을 바탕으로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교사와 학부모의 생각이다.


국어·수학 교과 시수를 줄이고 즐거운 생활과 도덕 교과 시수를 늘린 대구 노변초등학교, 모든 교과를 연극 등 실천 중심의 교수법으로 재구성한 부여 규암초등학교의 사례도 이번 사례집에 포함됐다.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가운데는 수업나눔을 통해 '마을(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돈독히 하고 배움을 나누는' 서울 인헌중학교 교사동아리 '마.돈.나'의 사례 등이 담겼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중심학교와 인성교육 교사동아리를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 인성교육 담당자는 "고루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성의 핵심가치와 덕목을 내면화해 행동하는 인재를 길러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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