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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국어 과학·인문 융합 지문 까다로워

종로학원, 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2018학년도 대입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시험이 종료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와 장석우 국어 강사의 도움을 받아 국어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분석해보았다.

○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은?  

9월 모의평가는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1~2문제에 국한된 고난도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내용파악이 까다로워졌기 때문. 그 중에서도 과학지문(양자역학)과 인문지문(논리학)이 결합된 형태의 지문으로 출제된 27~32번 문항이 매우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화법과 작문이 연결된 문제와 지문이 신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4~7번 문항이 동일한 패턴의 문제로 출제됐다. 신유형은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새로운 문제 패턴으로 반복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수능에서도 해당 유형과 유사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종로학원 강사들은 공통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 올해 수능 지난해 난이도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

그렇다면 올해 수능 난이도는 어떻게 출제될까? 종로학원측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수능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불수능’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에 달해 최근 10년 동안 가장 어려운 국어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신유형 문제는 올해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되며, 과학지문, 인문지문 등이 결합된 복합지문의 문제에서 변별력이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남은 기간 학습전략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 2달 기간 동안 1, 2등급 상위권 학생은 독서(비문학) 파트에 해당하는 어려운 지문과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며, 해당 문항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학파트에서 EBS와 연계된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3, 4등급 대 중위권 학생이라면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5, 6등급 대 학생들은 화법, 작문, 문학, 문법의 기본유형 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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