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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한국사, 사탐 작년 수능 반영

대성학원, “한국사, 사탐 난도 평이한 수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출제한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의 한국사, 사회탐구 영역은 개정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2017 수능과 6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반영하여 출제됐다.

대성학원은 “한국사 영역은 수능 한국사의 출제 기조에 따라 교과 과정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문제의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알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는 해석이다. 딘, 몇몇 문제는 노비 신분의 특징, 풍수지리설 등 그동안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주제로 구성되었다.

생활과 윤리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이었으며, 대부분 주제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시민 불복종, 환경 윤리, 분배 정의, 사형 제도 등과 함께 지적 재산권과 소비 윤리, 다문화 사회의 관용에 대해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대성학원은 “윤리와 사상은 두 사상가를 비교하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답을 고르기에 까다로웠다”고 분석했다. 같은 도가 사상가인 노자와 장자의 공통점을 찾는 문항이 특이하였으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주제로 한 문항도 각각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지리는 빈출 주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 혹은 심화 유형이 돋보였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자료를 다수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4번은 지역별 기후 구분이라는 빈출 주제의 심화 문항이었으며, 5번은 실제 GIS에서 다루고 있는 조건을 활용한 문항으로 GIS의 원리를 실제적으로 익히기에 적합하였다. 그래프를 해석하는 능력인 도해력의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문항도 많았다. 세계 지리는 기존 수능 및 평가원 문제 유형과 유사한 형태가 많았으나, 익숙하지 않은 자료를 활용하여 이해의 깊이를 파악하는 문항이 돋보였다. 지형 단면도와 그래프를 분석해야 하는 문항과 같이, 기존에 익숙했던 문항들에 대하여 깊이 있는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동아시아사는 지난 수능 및 기존 평가원 모의고사 유형을 유지하였으며, 자료의 시기에 동아시아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다수 구성되었다.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일부 문제들은 상세한 내용을 알아야 풀 수 있도록 출제됐다. 또한 사건의 시기 동아시아 상황을 묻는 문제들은 선지가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어 까다로웠다. 대성학원은 “세계사는 기존에 빈출되었던 유형들로 문제가 구성되었으며, 몇몇 문제의 경우 세부적인 사실을 선지에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자료 시기의 사실을 묻는 문제보다는 나라, 사건, 인물 그 자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문항이 많았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와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법과 정치는 사회 계약설, 정부 형태 등 정치 부분은 기존에 출제되었던 유형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법 부분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고 사례 분석형 문제들은 세부 지식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았다. 선거 제도 문제는 분석에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시사적인 내용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회사에 대한 공정 거래 위원회의 조사가 제시되었다. 경제는 까다롭거나 지엽적인 문항보다 자주 출제되었던 중요한 주제들이 출제됐다. 다만 출제 유형의 변화를 통해 응용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사회․문화는 제시문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공공 부조 지원, 계층론과 계급론, 세대 간 계층 이동 문제 등 자료 분석 문항은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대성학원은 “한국사는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 및 제도 등을 정리하고 예시문항에 맞춘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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