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금)을 기점으로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톨릭대 △경상대 △경인교대 △광운대 △광주교대 △단국대 △대구교대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인천대 △전남대 △제주대 △청주교대 △충남대△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등 20개교다.
이들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11.49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1.5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등 3개 교육대와 가톨릭대 △단국대△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숭실대 △전남대 △충남대 등 11개교다.
반면 지난해 대비 경쟁률 상승 대학은 △경상대 △광운대 △덕성여대 △아주대 △인천대 △제주대 △청주교대△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등 9개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충주교대를 제외한 대부분 교육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초등 교사 임용 절벽’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전년보다 약 1만 명 정도 감소한 반면 수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24만6891명에서 올해 25만8920명으로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경쟁률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들은 올해 수시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한 덕성여대(논술전형 20.46대 1)와 논술고사를 수능 후에 실시하는 한양대(에리카), 논술고사 일정이 다른 대학들과 겹치지 않는 아주대 등이다. 이들 대학의 논술전형 경쟁률은 △덕성여대 논술전형 20.46대 1 △한양대(에리카) 논술전형 30.00대 1 △아주대 논술우수자전형 79.95대 1 등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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