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가을을 맞아 오는 28일 '제7회 고양시 도서관 책 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책 잔치는 아람누리도서관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심쿵, 책 애(愛) 빠지다'를 주제로 기획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증강현실(AR) 도서 전시를 비롯해 이중섭 화첩 만들기, 동화요리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 집 만들기', 캘리그라피 시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한성민 작가의 페이퍼커팅, 정크북 아티스트 안선희 작가의 정크북 전시가 이뤄진다.
또 중고 책 프리마켓도 열리며 메인 무대에서는 고양필하모니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어린이 인형극,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올해 책 잔치는 야외 독서마당을 조성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이 야외에서 편히 책을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독서의 달을 기념해 '고양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30가족을 초대, 노경실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