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 지난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와 ‘2017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개최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인하공전 조선해양과에서 ‘고속레저보트 조립 및 경주’, 항공운항과에서 ‘항공운항서비스’, 패션디자인과 ‘패션 염색’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2017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으며 화공환경과에서 ‘석유의 정제과정 및 석유화학 플랜트(Plant) 운전 실습’ 체험을 진행했다. 

‘항공운항서비스’ 체험은 실제 항공기 환경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부스를 제작해, 재학생들의 기내 서비스 시연과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서비스예절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됐다. ‘고속레저보트 조립 및 경주’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모형 보트의 선형을 다듬고 프로펠러를 조립하며, 보트의 기본적인 원리를 파악하고 자신이 만든 모형 보트로 경주하는 재미를 더했다. ‘패션 염색’에서는 학생들이 손수건에 직접 염색을 해보며 염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석유의 정제과정 및 석유화학 Plant 운전 실습’ 체험은 학생들에게 석유화학공장에서 화학 Plant의 설비 및 공장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되는지를 OTS(Operation Training Simulator)를 통해 체험하며, 원유의 정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인하공전의 부스를 방문해 체험한 학생은 3일간 2,500명이 넘었다. 특히 ‘석유의 정제과정 및 석유화학 Plant 운전 실습’ 체험에 많은 학생이 몰렸다. 행사를 진행한 이재성 화공환경과 교수는 “석유화학공정의 기초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