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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大·전문대학 입시 일정 ‘일주일’ 늦추기로

대교협·전문대교협 ‘2018 대학입학전형일정 변경안’ 발표
대교협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서 일정 반드시 확인해야”
전문대학 "수시 2차 모집 11월 28일까지 일주일 연기"



포항 지진 여파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데 이어 대학별 전형 일정도 한 주씩 늦춰진다. 


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수능 연기에 따른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기존 수능 시행일은 16일 이후에 시행되는 대학별고사(논술·적성·면접 등) 및 수시모집 합격자발표 일정을 포함한 모든 대입전형 일정을 변경된 수능 시행일인 오는 23일에 맞춰 일주일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과 관련된 전형일정과 기간도 모두 일주일 순연될 예정이다. 단, 추가모집 기간은 기존보다 소폭 축소된다. 


수시 등록기간은 다음 달 18∼21일에서 25∼28일로,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은 12월 28일에서 1월 4일로 미뤄진다. 수시모집 일정이 조정되면서 정시모집도 일주일 늦춰진다. 당초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였던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기간 중 대학별 사흘 이상씩)은 1월 6∼9일로 변경되고, 모집군(가·나·다군)별 전형기간도 모두 일주일씩 뒤로 밀린다. 


1월 30일인 정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은 2월 6일로, 2월 14일인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2월 21일로 변경된다. 다만, 3월 대학 학사일정 시작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당초 2월 18∼25일이었던 추가모집 전형기간을 줄여 22∼26일 시행하고, 27일에 추가등록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표 1 참고>




이번 변경안은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교협을 포함해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대교협이 상호협의해 조정했으며, 대입 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교협은 변경안에 따른 대학의 대입 업무 및 수험생의 대입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 사이트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교협 측은 “수험생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 및 일정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문대 역시 입학전형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오는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을 11월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5일에서 12월 22일로,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로 변경됐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1월 6일부터 16일까지로 연기됐다. 단, 2월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등록마감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로 애초 일정 그대로 추진된다. <표 2 참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측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여파로 수능을 연기함에 따라, 대학 수시·정시 모집 전형 일정 모두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능 성적통지일도 12월 12일로 6일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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