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외고 경쟁률 뚝! 국제고는 소폭 상승

외국어고 1.55:1→1.38:1, 국제고 2.01:1→2.10:1



외국어고와 국제고 원서접수 결과,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데 반해 국제고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자사고·외고 등의 폐지 정책과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고 경쟁률 1.38대 1
2018학년도의 전국 시도별 31개 외국어고와 7개 국제고의 원서접수가 11월 29일 모두 마감됐다. 올해 정원내 31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1.38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55대 1보다 하락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은 평균 1.54대 1,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0.72대 1로 전년도 1.71대 1, 0.91대 보다 각각 하락했다. 외국어고 정원내 총 지원자수는 올해 8,420명으로 전년도 9,524명의 11.6%p인 1,104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와 같이 외국어고 경쟁률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중3 전체 학생수가 45만 9,935명으로 전년도 52만 5,256명과 비교해 12.4%인 6만 5,321명이 대폭 감소함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어고 폐지 논란, 고등학교에서 문과 지원자 감소 등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학교별로 선호도에 따른 경쟁률 차이는 나타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대원외고, 대일외고 등은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에 서울외고는 처음으로 미달됐다. 

경기 지역은 성남외고, 수원외고 등 공립 외고가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안양외고, 과천외고, 고양외고 등 사립 외고는 대체로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다. 지방 공립 외고인 충남외고, 전북외고 등도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인천외고 0.92대 1, 부산국제외고 0.93대 1 등으로 정원내 경쟁률로는 미달된 상황이다. 

국제고 경쟁률 2.10대 1 
정원내 7개 국제고의 평균 경쟁률은 2.10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0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 유형별로 일반전형은 평균 2.36대 1,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1.30대 1로 일반전형 경쟁률은 전년도 2.24대 1보다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전년도 1.46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국제고 정원내 총 지원자수로는 올해 2,202명으로 전년도 2,102명과 비교해 100명 증가한 수치이다. 

외국어고 대비 공립 국제고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띈다. 서울국제고를 비롯해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세종국제고는 서울 유일의 국제고인 서울국제고와 지역 여건이 동탄, 일산 등 신도시 또는 세종시인 행정복합도시에 소재해 특목고 지원자 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공립 특목고의 경우 등록금이 다른 사립 외고나 국제고에 비해 일반고 수준으로 저렴하고 학교 교육과정, 교육시설이 양호해 최근 들어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인기가 상승한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 

2019학년도 후기고 일정으로 일반고와 동일 
한편 현 중2 학생 대상인 2019학년도에는 외국어고, 국제고 모집시기가 종전 전기고 일정에서 후기고 일정으로 일반고와 같아짐에 따라 일부 지원자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2019학년도부터 외국어고, 국제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 평가방법이 중3까지도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반영함에 따라 중2학년 1·2학기, 중3학년 1·2학기인 4개 학기 모두 성취평가제 방식으로 변화해 지원자 풀이 종전보다 증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따라서 2019학년도 외국어고, 국제고의 최종 지원자 추이가 올해보다 줄어들지 아니면 정체 또는 오히려 증가할 지가 관건이다. 

또한 학령인구 추이에서 중학생은 2017년 4월 기준으로 중3 학생수가 45만9,935명, 중2 학생수는 46만9,138명으로 오히려 9,233명이 소폭 증가하는 점도 지원자 추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중1 학생수는 45만2,231명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대체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외국어고와 공립 국제고의 경쟁률은 ‘특목고의 선발 권한’이 유지되는 한 내년부터 후기고 전형을 실시한다고 해도 올해와 비교해 종전 수준의 지원으로 1.5대 1∼2.0대 1 전후의 경쟁률이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선호도가 낮은 외국어고 등은 미달이 나오거나 낮은 경쟁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된다. 전형방법은 1단계로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2018 전국 시도별 외국어고 31개교 지원 현황 


■ 2018 전국 시도별 국제고 7개교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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