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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사람에게 조류인플루엔자 안 옮겨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릴 것이 두려워 새를 피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게 피해를 줄 뿐 사람에게 감염되는 일이 적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보고,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합니다.

이런 걸 공부해요 
☞조류인플루엔자가 새 공포증 불렀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이기는 방법 

조류인플루엔자를 이기는 방법 
새 두려워할 필요 없어…개인위생 철저해야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이나 오리, 야생 조류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드물게는 사람에게도 옮기는데, 38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고 몸이 떨리며, 콧물과 기침,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온몸이 쑤시고 아픈 것이 독감 증세와 비슷하다. 

이처럼 조류인플루엔자는 동물에게서 사람이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두려워한다.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조류에게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코나 입으로 들어갔을 때 전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양계장이나 오리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닭이나 오리와 자주 접촉하는 사람이 옮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 조류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견디는 힘이 강해 병을 옮기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감염된 새라도 배설물이나 분비물이 몸에 직접 닿지 않으면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접촉해도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러니 새를 봐도 크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먼저 독감 예방법처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반드시 물에 손을 30초 이상 씻는다. 손소독제를 이용해도 된다. 그리고 되도록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독감 예방 주사를 겨울이 되기 전에 미리 맞아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닭고기나 오리고기 달걀도 피할 필요가 없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지역의 닭이나 오리는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섭씨 70도 이상에서 조리해서 먹으면 바이러스가 죽으므로 감염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죽은 새나 야생 고양이를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고 주민센터 등에 알린다. 철새 서식지를 여행하거나 양계장 또는 오리 농장을 방문한 독감 증세가 심하다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다. 한국일보 2017년 2월 10일. 조선일보 2017년 2월 27일자 기사 등 참조 

조류인플루엔자 어떤 병인가 



철새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어도 병이 나타나거나 죽지 않는다.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되면 고병원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죽는다. 전염력도 강해서 병에 걸린 닭이나 오리는 물론 주변에 있는 닭과 오리까지 모두 땅에 묻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철새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그런데 최근 피해가 늘어난 까닭은, 철새의 배설물보다는 사람이 운반하는 달걀이나 차량, 오염된 먼지 등에 바이러스가 붙어 먼 곳까지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가 큰 이유로, 좁은 환경에서 한꺼번에 많은 수를 기르는 공장식 사육을 든다. 농가에서 사육비용을 줄이려면 될수록 좁은 공간에서 길러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병이 들면 금방 퍼지기 때문에 새끼일 적부터 살균된 먹이를 먹인다. 또 빨리 살을 찌워야 하므로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약하게 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자연 상태와 비슷하게 가축을 기르는데, 우리나라보다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2017년 2월 10일자 기사 등 참조 

머리에 쏘옥 
조류인플루엔자에 관한 오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오리고기와 닭고기, 달걀의 소비가 줄어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과 그 주변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를 모두 땅에 묻습니다. 닭고기나 달걀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지 못하게 막습니다.

그래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고기나 오리고기는 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닭은 달걀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이 달걀을 먹어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릴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 외의 다른 동물에게도 옮깁니다.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새를 잡아먹었다가 감염되어 죽은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적은 없습니다. 



생각이 쑤욱
문1. 다음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관한 퀴즈인데, 맞는 항목에 0표 하세요. 

☞정답 1~3개 : 더 공부하세요. 4개~6개 : 조금만 더 알아볼까요? / 7개-9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문2.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문3. 조류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면 어떤 피해를 일으키는지 5가지 이상 말해 보세요.
☞먹을거리나 물건 가격, 여행, 정신 건강 등 다양하게 찾아보세요. 



머리에 쏘옥
공장식 사육
우리나라의 농가는 좁은 공간에서 많은 가축을 기르는 공장식 사육을 주로 합니다. 국민들이 고기와 계란을 먹는 양이 무척 많고 땅은 좁기 때문입니다.

닭 한 마리에 허용된 공간은 A4용지 1장, 새끼돼지는 2장 크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축을 기르면 병도 자주 생기고, 한번 병이 생기면 쉽게 퍼집니다. 환기도 잘 안 되는데다, 운동 공간이 없어 면역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생제를 자주 쓰다 보니 내성이 생겨 실제로 가축이 병에 걸렸을 때는 약이 잘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이 쑤욱 
문4.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국가에서 아래 표와 같은 대책을 각각 실시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문5. 가축의 공장식 사육을 놓고 두 어린이가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갈려는데, 내 생각은 어떤지 1분 동안 말해 보세요.

(주)이태종 NIE논술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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