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자존감 프로젝트, "나는 해낼 수 있다" 믿을것!



‘자기 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입니다. 자기효능감이란 특정한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지요. 심리학자인 알버트 반두라가 만든 자기 효능감이라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자기효능감은 노력과 성취감과 연계가 깊은 과제 지속력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직업선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그들이 요구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을 때 과제에 더 끈기 있게 매달립니다. 즉, 자기 효능감이 높으면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감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이 갖고 있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전적으로 공부를 하며 오랫동안 지속하고 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2) 도전에 실패할 때 그냥 포기하지 않고 더 큰 노력을 한다.
3)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잘한다.
4) 공부할 내용이 어려워도 금방 포기하지 않는다.
5) 모든 일에 대해서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행동함으로써 공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게 된다.

'자기 효능감’은 이렇게 나타나요!

사례1. 로젠탈의 ‘영재’ 실험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것이 그 해답입니다. 하버드대학 심리학자인 로버트 로젠탈은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레노어 제이콥슨과 함께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18개 학급의 학생에게 인지능력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이 시험은 어휘력과 추론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시험으로, 시험 이후 20퍼센트의 학생은 지적 잠재력이 뛰어난 영재로 분류했습니다. 로젠탈은 시험 결과를 교사들에게 알려 주며 20퍼센트에 속한 영재들은 지금 당장 큰 차이를 보이지 않더라도 1년 후에는 상당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년 후에 20퍼센트의 영재 그룹에 속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아이큐 또한 더 많이 올랐습니다. 2년 후에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실험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었어요. 로젠탈이 분류한 20퍼센트의 학생은 실제 인지능력 평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들이 아니었습니다. 점수에 상관없이 그냥 무작위로 20퍼센트를 선별한 것이었죠 


사례2. 최고의 달리기 선수를 만든 아버지의 ‘칭찬’ 

자기효능감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있습니다. 산골마을에서 자란 렌나르트 스트란드는 어렸을 때 숲에서 달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렌나르트에게 1,500미터를 뛰게 하고 아들의 기록이 4분 50초라고 칭찬해줬죠. 숲에서 1,500미터를 달린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이었다. 


렌나르트는 자신이 정말 잘 달린다고 진지하게 믿게 되었고 실제로 최고의 유럽 최고의 중거리 육상선수가 되었다. 나중에 그의 아버지는 그날 렌나르트의 실제 기록은 5분 50초라고 밝혔다. 아들이 달리기의 열정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싶어 말한 거짓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예언’을 통해 잠재력이 폭발한다!
이 사례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첫째는 권위 있는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 줄때 자신도 그 잠재력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할 때 그것은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 잠재력까지 끌어올리려고 노력합니다.

두 번째는 교사의 중요성입니다. 실제로 교사가 잠재력이 있다고 믿은 학생에게는 관심을 더 기울이고 격려하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피드백을 더 꼼꼼하게 했으며 더 따뜻하게 대화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한 학생의 잠재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또한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잠재되어 있던 능력도 영영 끌어낼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이런 자기실현적 예언은 어린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의 연구 결과에서도 지속해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자기 효능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이처럼 자기 효능감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자기 자신이 무엇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신념을 만들기 위한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작은 성공이라도 좋으니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라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마인드컨트롤을 한다’고 말합니다. 성공했을 때를 떠올리며 확신을 갖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멋진 성공의 경험이 모이다 보면 앞으로 어떤 과제가 주어져도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도전보다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에 게으름 피우지 말고 벌떡 일어나 보기, 앉은 자리에서 책을 1시간 동안 집중해서 읽기 등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게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축적시켜 가도록 해야 합니다.

2. 멘토나 롤모델을 가져라
유능한 사업가나 인기 많은 연예인 등,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왜 존경을 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따를 만한 사람을 찾아보세요. 유명한 정복자 칭기즈 칸이나 알렉산더여도 좋고 빌게이츠나 잡스, 고흐, GD여도 좋으니 구체적인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 그가 부족했던 것을 초월해서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죠. 그리고 항상 그의 성공과 인내가 내 것인 양 생각하고 행동해가는 것입니다.

3. 감정과 신체 반응을 스스로 조절하자
사람은 누구나 감정이 있듯,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제각각입니다. 심한 말을 들어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과하게 성질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성질을 내게 되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해 괜한 의심을 하게 되고 자기 효능감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게 되면 자기 효능감은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대견해 하도록 해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또,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4. 주변 분위기를 조성하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를 가까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친구를 가까이 하고 자신을 낮게 보는 친구나 자신의 기운을 빼앗아가는 친구를 멀리하세요. 이렇게 주위를 정리하다보면 결국 내 주위에는 나에게 격려를 해주고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다수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위를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으로 정리하게 되면 자기효능감이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좋은 조언을 거부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조언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친구라면 주위에 있는 게 좋습니다. 결국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주변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자녀의 자기 효능감 높이기

1. 기 살려 주기
자녀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려 할 때는 어른의 기준으로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실패의 두려움을 없애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작은 일에도 칭찬해 주기
매일 한 가지 이상 잘한 행동에 대해서 칭찬을 해 준다. 단순히 말만이 아니라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등을 두드려 준다. 가볍게 안아 주거나 놀란 표정을 지어 온몸으로 자녀를 칭찬해 주자.

3.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 주기
어떤 일을 할 때 지시하기 보다는 자녀가 스스로 숙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혼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독립심을 북돋아 준다.

4. 비난하거나 냉소적인 태도 피하기
자녀가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얼굴을 붉히거나 크게 화내는 일을 하지말자. 간혹 자녀가 한 일이 너무 화가 날 때는 잠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자녀를 대하자.

5. 비교하지 않기
형제나 친구, 친척과 비교해서 자녀를 위축시키지 않는다. 자녀가 또래의 다른 아이에 비해 어떤 부분에서 뒤쳐지더라도 상심하지 않도록 잘하는 것을 찾아서 칭찬해 주자.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