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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도서관, 시민 참여 전시회 ‘나는 덕후다 展’ 개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시 ‘나는 덕후다 展’이 오는 3월 2일(금)부터 18일(일)까지는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3월 19일(월)부터 25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제각기 다른 국적과 직업을 가졌지만 한결같이 예술을 사랑하는 13명 ‘덕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미술’과 ‘음악’,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미술 덕후들은 한국에서 영어 교수 및 강사로 활동하는 외국인이 7명이 참여해 다국적 전시회가 됐다. 전시 작품들 가운데 몇몇 작품들은 이미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도 있다.
   
음악 덕후로는 지난해 직장인밴드 대상팀 △레이디굿맨을 비롯, △바비돌스 △포크 솔로 소년민 △L.A Bridge △손무성 △김일두 싱어송라이터와 같은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공연에 참가한 모든 성인 관람객에게는 무료로 제임슨 칵테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재)부산문화회관과 통합한 부산시민회관이 대관 위주의 갤러리 운영에서 탈피해 기획전을 강화하려는 첫 시도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민회관의 슬로건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와 성격이 일치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롯데백화점과 연계 기획돼 작가와 뮤지션들에게 전시 및 공연기회를 더 확대해 많은 관람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장수현 부산시민회관 큐레이터는 “그림과 음악 영역에서 자기만의 언어로 스스로를 지키는 ‘덕후’ 들을 만나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민회관의 ‘시민’회관으로서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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