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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관학교 지원전략…선발비율과 가산점을 알아보자!

지원 제한 없는 입시 지원, 1차 시험은 수능 연습되기도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보장된 진로, 전액 학비 지원 혜택 등으로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이것만이 높은 경쟁률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상기 대학들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어 대입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추가적인 대입 기회로 여기기도 하며 국어, 수학, 영어로 이루어진 1차 시험은 수능을 연습하는 과정으로 삼기도 한다.



공통사항- 1차 고사 육해공 사관학교 모두 동일  

육·해·공 사관학교는 7월 28일에 1차 시험을 치른다. 경찰대학도 같은 날 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지원자가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전년도의 경우 동일 고사 일정에도 육군사관학교는 32.8:1로 2010학년도 이후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해군사관학교(39:1)와 공군사관학교(38.6:1)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고사 시험문제는 육·해·공 사관학교 모두 동일하다. 국어, 영어, 수학을 치르는데 범위 등은 수능과 같지만 영어 듣기가 없다는 점과 영어가 절대평가 형식으로 반영되지 않는 다는 점은 차이점이다.



육군사관학교-고교장 추천 선발 비율 늘이고 정시 선발 비중 줄여 
육군사관학교는 전년보다 20명 늘어난 330명을 모집하며 남자 290명, 여자 40명을 모집한다. 여학생 모집 비율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문·이과 선발 비율은 남자 [문과(50%):이과(50%)], 여자 [문과(60%):이과(40%)]의 비율로 전년과 동일하다.

전년대비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의 선발 인원이 66명으로 2배 가량 선발비율이 늘고, 정시 선발 비중은 약 30% 가량 줄었다는 것이다. 또 재외국민자녀 전형 외 농어촌학생 전형 등의 특별전형으로 모집 정원의 5%인 18명 내외를 선발한다는 것도 변화사항이다.

육군사관학교의 일반전형은 크게 우선선발과 정시선발로 나뉘며, 우선선발은 또 고교학교장추천, 군적성우수, 일반우선 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 지원자 중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에 선발되지 않은 인원과 학교장 추천을 받지 못한 학생은 군적성우수 전형의 선발대상이 되며, 이에 선발되지 않은 학생은 일반우선 전형의 선발대상, 또 이에서도 선발되지 않은 학생 중 2차 시험 합격자가 정시 선발의 대상이 된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1박 2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는 합·불을 판단하는 데만 활용된다. 체력검정은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종목으로 치뤄지는데, 오래달리기의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과락으로 우선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면접시험은 집단토론, 구술면접, 학교생활 등 7개 분야의 면접이 실시되는데, 2차 시험 중 가장 큰 배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 육군사관학교가 발표할 2차 시험 계획을 확인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해군사관학교-한국사 가산점 외에 체력검정도 가산점 추가돼
해군사관학교는 남자 150명, 여자 20명을 선발한다. 문·이과 선발 비율은 남자 [문과(45% 내외):이과(55% 내외)], 여자 [문과(60% 내외):이과(40% 내외)]의 비율로 전년과 동일하다.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은 학교당 추천인원이 졸업생 포함 2명 이내로 제한 된다. 해당전형은 면접과 별도로 잠재역량평가를 시행하는데, 이는 2차 시험 기간 중 응시자의 생활 전반을 관찰하여 리더십·공동체의식을 평가하고 이는 가장 큰 배점을 지닌다. 또 하나 타 전형과의 차이점은 비교과 영역을 학교장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기초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올해 해군사관학교는 한국사 가산점 외에 체력검정 가산점을 추가했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래달리기 종목에서 모두 1등급 획득 시, 태권도 3단 또는 유도·검도 2단 이상 시, 수상인명구조자격 보유 시 가산점을 각 1점씩 부여한다. 정시선발에는 1차 시험 가산점이 부여된다. 1차 시험 합격자의 성적 상위 10%를 10개 등급으로 나누어 가산점을 부여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인별로 2~3일 (전년도 2박 3일)의 기간 동안 2차 시험을 치른다. 사관학교 중 가장 긴 일정이고, 수능을 앞둔 8월 말~ 9월 사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작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공군사관학교-정시 선발 없어 수능 선발 영향력 없다… 가산점은 한국사 노려볼 것
공군사관학교는 남자 185명 내외, 여자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문·이과 선발 비율은 남자 [문과(45% 내외):이과(55% 내외)], 여자 [문과(50% 내외):이과(50% 내외)]의 비율로 전년과 동일하다.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차이가 없지만 1단계 합격자의 경우에 남자는 모집정원의 5배수를, 여학생 인문 14배수, 자연 18배수를 선발하여 여학생의 1단계 통과자가 전년도 6배수에서 크게 늘어났다.

공군사관학교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타 사관학교와의 차이는 일반전형이 하나의 전형으로 치러진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정시로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은 선발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배점이 가장 큰데, 100점 만점에 등급 간 점수차이가 2점씩에 불과하여 다른 평가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비교적 낮은 내신 성적도 만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 가산점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차 시험 중 체력검정에서는 제자리 멀리 뛰기 영역이 폐지되어 타 사관학교와 같이 3가지 영역으로 평가한다. 2차 시험의 특이점은 역사·안보관 논술을 치른다는 점이다.

한국사 및 국가안보에 있어서 역사적 사실, 중요한 이슈를 기승전결 또는 서론/본론/결론으로 구성된 완성형 논제로 글을 작성해야 한다. (1문항 30분) 신체검사 기준은 학교 특성상 안과 등의 기준이 다른 사관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지원 전에 그 기준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매해 사관학교는 경쟁률이 높고, 올해에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허수지원자도 상당하다. 대학 생활이 일반 대학과는 달라 더욱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해봐야 하는데, 이를 가볍게 여기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수시, 정시 등 타 대학의 지원제한에 걸리지 않기는 하지만 1차 고사, 면접 등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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