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밖에 없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세금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나라는 조세 법률주의를 따르며 헌법 제38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돼있어, 세금을 안 내고 싶어도 회사에서 근로자를 대신하여 월급에서 세금을 떼가거나(원천징수) 물건에 포함시켜걷어가고 있습니다. *원천징수? : 소득이나 수입 금액을 지급하는 자 (원천징수 의무자)가 그 금액을 지급할 때 상대방(원천납세 의무자)이 내야 할 세금을 국가를 대신하여 미리 징수하여 납부하는 제도. 오늘은 우리 삶 속 경제 중 가장 가깝고도 헷갈리는 세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치인이자계몽사상가 벤자민 프랭클린 ⓒ위키피디아) 세금을 이해하는 3가지 기준 1. 국세와 지방세 여러분은 우리가 내는 세금의 종류를 잘 알고 계신가요? 세금은여러 기준으로 분류됩니다. 가장 큰 분류는 역시 '누가'세금을 부과하느냐에 대한 것으로 과세와 징수 주체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국가가 부과하는국세와 각 시,
미세먼지가 매일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아직도 나오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열심히 번 돈을 마스크나공기청정기구매에 쓰고 있죠. (참조-미세먼지는 중국 탓? 우리 탓?) 그런데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확대된 것에 비해서 아직제대로 쓰는 법은 모르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오늘은 상술에 당하지 않으면서 올바른미세먼지 마스크 선택하는 법과 비싸게 산공기청정기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법 1) KF 등급을 확인하라 우선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매하실 때는 KF80, KF94, KF99이 세 가지 숫자 중 하나가 찍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스크 판매대에 가보면 '피톤치드 성분 방출'이나 '특수 기능성 마스크'라는 등의 현란한 수식어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상품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성분들이 함유됐다 해도 실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다면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경우입자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지름의 7분의 1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관계로 식약처 인증보건용 마스크 (
바다 위에도 동맹이 있다 지난 시간에 하늘 위의 동맹, 항공동맹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참조-하늘에서 만들어진 영토, 항공동맹) 이런 동맹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역시해운동맹으로 끈끈히 이어져 있습니다. 해운사는 대형 컨테이너선에 수출품을 싣고 먼 바다를 항해하여 목적지까지 짐을 옮겨주고 그에 대한 사용료를 받는 회사를 말합니다. 해운사도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해운에 관한국제적 기업 연합이 있으며 이들은 운송에 관한 여러 가지 협정을 맺어 해운사 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협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운임과 항로에 대한 협정이므로, 해운동맹은운임동맹(freight conference) 또는항로동맹(navigation conference)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해운동맹의 단계 해운동맹은 서로 협력하는 정도에 따라 선복매입, 선복교환, 선복공유라는 3가지 협약을 맺게 됩니다. 가장 낮은 수준의 협약인선복매입은 동맹사 간 배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돈을 주고 거래하는 것입니다. 선복교환은 선복매입과 비슷하지만 선복매입이 돈을 주고 사고파는 것이라면 선복교환은 서로의
바다 위에도 동맹이 있다 지난 시간에 하늘 위의 동맹, 항공동맹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참조-하늘에서 만들어진 영토, 항공동맹) 이런 동맹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역시해운동맹으로 끈끈히 이어져 있습니다. 해운사는 대형 컨테이너선에 수출품을 싣고 먼 바다를 항해하여 목적지까지 짐을 옮겨주고 그에 대한 사용료를 받는 회사를 말합니다. 해운사도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해운에 관한국제적 기업 연합이 있으며 이들은 운송에 관한 여러 가지 협정을 맺어 해운사 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협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운임과 항로에 대한 협정이므로, 해운동맹은운임동맹(freight conference) 또는항로동맹(navigation conference)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해운동맹의 단계 해운동맹은 서로 협력하는 정도에 따라 선복매입, 선복교환, 선복공유라는 3가지 협약을 맺게 됩니다. 가장 낮은 수준의 협약인선복매입은 동맹사 간 배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돈을 주고 거래하는 것입니다. 선복교환은 선복매입과 비슷하지만 선복매입이 돈을 주고 사고파는 것이라면 선복교환은 서로의
공익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 자본주의가 고도화될수록 소외받는 계층도 증가하는데요, 이런 사회적 문제를자본주의 운영 방식인 '투자'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예측 가능한사회·환경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단체, 그리고 펀드에 대한 투자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런 공익 투자를 가리켜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의 사례들 임팩트 투자의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빈민촌으로 잘 알려진인도 뭄바이에서 단10대의 응급 앰뷸런스를 운영하던 'Dial 1298'은, 2009년250만 달러(약 27억 원)를 투자받아 240대의 앰뷸런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공익 달성과 동시에투자자에게 수익도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Dial1298) 2008년에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73개에 1,720만 스위스프랑(약 189억 원)의 자금이 투자되어 총 3,7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사납금이 없어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돈 벌 수 있는 택시'로 소문난 한국택시협동
페이스북 '게시 불가' 가이드라인 첫 공개 혐오와 테러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방관했다고 비판받았던 페이스북이 지난 23일 콘텐츠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페이스북은 "수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내릴지에 대한 '커뮤니티 스탠더드'를 갖고 있었지만, 오늘은 한 발 더 나가서 이 기준을 강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부 규정을 공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말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는 플랫폼이지 미디어 회사가 아니다. 제3자가 우리 플랫폼에 무슨 일을 하든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고 말한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인데요, 그동안 페이스북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페이스북의 실수 (1) '인종 대학살' 게시물을 방관했다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혐오 및 허위 게시물'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꾸준히 발생해왔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여론을 선동한 가짜뉴스부터2017년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자살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등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요, 최근에 크게 논란이 된 것은 미얀마 내 소수민족인로힝야족에 대한 인종 대학살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방관했다는 것입니다. (로힝야족 ⓒ위키피디
[주식용사]는 '주식 용어 사이다'의 줄임말로 어려워 보이는 주식 용어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설명하는 시리즈입니다. 쓰레기 같은 채권, 정크본드(junk bond) 여러분은 혹시 정크본드라는 것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을 보다보면 가끔 이야기 나오는정크본드! 도대체정크본드는 무엇일까요? 정크(junk)란 '쓰레기'를 뜻하는 말로 정크본드를 직역하면 '쓰레기 같은 채권'입니다. 기업의 신용등급이 아주 낮아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로 '고수익채권'또는 '열등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기 때문에 원리금상환을 이행하지 못할 위험이 큰 만큼 이자가 높기 때문에 고수익의 투자 대상이 됩니다. 신용도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요? 채권에는발행기업이 부도나지 않고 이자를 제때에 지급할 수 있는지여부를 평가한 신용등급이 있는데요.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조-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에서는 신용등급을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습니다. 위 표에서노란색 부분, Ba1 이하의 등급을 정크본드로 분류합니다. 이런
새집이 위험하다! 봄 이사철을 맞이하여 이삿짐 차량이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신규 아파트입주 물량이 무려 70만 가구에 달하여 공급 폭탄이라고 불리는 만큼 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새집으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꼭 알아두고 조심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새집 증후군입니다. (ⓒ위키피디아) 새집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이란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한 벽지, 시멘트, 장판 등 건축자재에 첨가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의화학물질로 인해. 입주자들이 겪는 실제적인건강 문제와 불쾌감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최근엔 화학물질 뿐만 아니라 환기 및 냉난방 시스템의 결함과 곰팡이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도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꼭 새집이 아니더라도 도배를 새로 하는 등 집안을 개/보수를 하거나붙박이장처럼 부피가큰가구를들여놓을 때도 새집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 대비는 '필수' 새집 증후군은두통, 눈과 코의 자극, 기침, 가려움증등을 유발하며 여기에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어린 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