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 열렸다.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4대 교육 개혁분야를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교육부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놓고 교육당국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서강대학교에서 17일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입개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유튜브 채널(대학어디가TV)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해 열렸던 1·2차 토론회에서는 ‘대입 개편 성과와 효과’ ‘수시 전형의 운영 현황 및 평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거 수능 출제위원장, 입학사정관, 고교 교사 등 4명의 발표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현황 진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입전형 활용 현황’ ‘고등학교 현장의 수능 준비 현황’ ‘절대평가 확대와 고교 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 종합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교육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2028학년도 대입개편은 큰 틀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학생·학부모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고교 현장의 변화 등을 반영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