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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 면접, 실기 등 대학별고사 대비와 수능시험 대비 시간을 적정하게 잘 안배해 계획적으로 대비하길 권한다.
- 사진출처:에듀팡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킬러 문항 배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2024학년도 수능시험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새로운 출제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9월 수능 모의평가가 9월 6일 시행됐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11월 16일 수능시험에서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9월 11일부터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어느 대학으로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 중에 있을 것이다. 이에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지원에 있어서 첫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 특히 대학별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정리해 소개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4년제 모든 대학(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포함)이 9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하지만, 그 기간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과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 시험일을 정확히 알아보고, 그에 맞춘 마무리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은 9월 13일, 14일, 15일로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9월 13일에는 경희대ㆍ고려대(서울)ㆍ서울대 등 5개 대학이 마감하고, 9월 14일에는 건국대(서울)ㆍ서울시립대ㆍ연세대(서울) 등 8개 대학이 마감한다. 그리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9월 15일에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여기서 좀 더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마감 시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대학이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9월 15일의 입학원서 접수 마감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오후 4시에는 칼빈대ㆍ한국체대가 마감하고, ▲오후 5시에는 광운대ㆍ동국대(서울)ㆍ한국외대 등 25개 대학이 마감하며, ▲오후 6시에는 국민대ㆍ성균관대ㆍ한양대(서울) 등 가장 많은 98개 대학이 마감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국립경상대ㆍ순천향대ㆍ충북대 등 11개 대학, ▲오후 8시에는 강원대ㆍ대전대ㆍ한림대 등 6개 대학, ▲오후 9시에는 목원대ㆍ서원대ㆍ청주대 등 8개 대학, ▲오후 10시에는 상지대, ▲오후 11시 59분에는 유원대ㆍ중부대ㆍ한라대, ▲밤 12시에는 경동대ㆍ신한대가 마감한다.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을 알아둬야 하는 것은 대학들이 입학원서 접수 시작일인 9월 11일부터 지원 경쟁률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지원 현황과 어느 모집단위(학부․학과․전공)에 관심이 많은지 등을 알아보고 최종 입학원서 접수 대학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희망 대학이 수시 모집 지원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서울대의 경우 한 개의 전형에 한 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한 장의 입학원서만을 접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비해 고려대(서울)ㆍ연세대(서울)는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전형 유형 또는 전형 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단, 고려대(서울)는 학생부교과 전형(학교추천)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자) 간, 연세대(서울)는 학생부교과 전형(추천형)과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간에는 복수 지원 불허). 따라서 희망 대학들이 수시 모집 지원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모집요강을 통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는 소신ㆍ상향 등의 지원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의 입학원서 접수 방법은 인터넷 접수와 창구 및 우편 등 현장 접수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대학들은 이들 두 가지 방법 가운데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모두를 활용하는데, 대다수 대학이 인터넷 접수로 진행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희망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시 모집의 대학별고사 시험일이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기간과 맞물린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이에 지금부터 하루하루 학습 계획이 곧 입시 전략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 대비와 수능시험 대비 시간을 적정하게 잘 안배해 계획적으로 대비하길 권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더라도 면접평가 대비에만 올인하지 말고, 수능시험과 함께 대비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