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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하나의 입시를 아는 엄마] “하루를 성공하는 아이가, 입시도 성공합니다”

3월, 새 학기

3월, 새 학기가 왔습니다. 다들 정신없으시죠? 특히 이제 막 입학한 1학년이라면 달라진 등하교 시간, 새로 등록한 학원 등 스케줄 관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엄마가 조금만 정신을 놓고 있어도 놓치는 일들이 부지기수죠.

 

최근 SNS에서 학부모들의 피드를 살펴보면 신학기로 인해 정신없고, 바쁜 모습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시도 쉬지 못했는데, 왜 이렇게 제대로 되는 게 없지?”, “애들 둘 다 학교를 다니니 정말 스케줄 관리가 너무 힘들다!” 등 이런저런 이유로 엄마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초등 엄마들의 첫 단추는 바로 아이와 엄마의 스케줄 관리입니다. 이것만 잘 정리해도 고학년부터 찾아오는 늘어난 학업량과 일과도 부담 없이 매끄럽게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루틴화 시킬 수 있을까요?

 

첫 번째, 계획 수립입니다. 회사 생활을 오래 했거나, 타고난 계획형 엄마들은 가계 운영을 위한 연간 일정표를 연초에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때 가족들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이나 아이들의 학원 등록 시기 등을 미리 계획하고 의논하는 등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금이라도 탁상 달력 하나를 들고, 연간 계획까지는 아니더라고 월 단위의 계획을 월초에 수립하시길 권합니다. 즉흥적인 여행보다는 가족들과의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계획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자녀들에게도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습관을 형성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아이들마다의 일정 관리표를 작성하고, 꾸준히 관리해 보세요. 대다수 학부모가 냉장고에 한글 문서나 엑셀 또는 손으로 직접 써서 아이들의 일정표를 붙여 놨을 겁니다. 특히 3월은 새롭게 시작되는 일정들이 많다 보니 더 신경 써서 작성했을 테죠. 그러나 일정 관리표를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관리하는 엄마들은 많지 않습니다. 일정이라는 것이 변수도 많아 상황에 따라서 자주 변합니다. 이렇게 일정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수정해서 다시 냉장고에 붙이는 게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죠. 

 

종이 일정 관리표보다는 ‘타임트리’ 같은 앱이나, 공유 캘린더 등을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고, 수정도 간편하죠. 아이들마다의 일정표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직접 플래너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기에는 탁상용 주간 플래너가 좋습니다. 한 주 동안 어떤 일정이 있는지 본인이 직접 작성하면서 미리 본인의 일정을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작성하기에 좋은 시기는 한 주를 무사히 마친 금요일 밤이나, 한 주 일정이 다시 시작되기 전 일요일 밤이 좋습니다. 1학년도 엄마가 도와준다면 충분히 스스로 플래너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주간 플래너를 통해 아이가 직접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단순 일정 외에 학습 계획도 플래너를 통해 작성해두면 좋습니다. 매일 풀기로 한 문제집의 분량을 나누어 기록하게 하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고, 더불어 하루의 목표를 이뤄냈다는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학년일수록 플래너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기 쉽습니다. 바로 시작해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아이에게 매일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결국, 입시의 끝에서 이기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엄마만 바쁜 신학기가 아니라, 아이와 엄마가 한 팀이 되어 아이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늘 당장 실행해보세요. 

 

[김하나의 입시를 아는 엄마] “하루를 성공하는 아이가, 입시도 성공합니다”
 
출처: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