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은 맞으나, 여전히 수시와 정시에서 내신에 대한 비율을 높이는 대학이 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야 한다. 대입 조건에는 수시와 정시 비중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과정의 흐름이 생활기록부에 묻어나야 한다. 결과적으로 수시냐 정시냐의 고민이 아니라, 내신에 대한 준비성과 대입 수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셈이다.
6월부터가 수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의대 확충으로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으나, 눈뜨고 코 베는 당사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은 6월의 시작과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6월 모의평가 이후의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것은 다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되, 포기할 건 일찍 앞당겨서 포기하는 자세가 좋다. 멍하니 멍때리는 바보식 행동은 삼가라는 의미다.
무엇보다 지금은 내신 대비와 대입 수시의 학생부 교과냐, 학생부 종합이냐의 흐름에 초점을 두는 것이 맞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머리는 아프고, 고통은 배가 되는 법이다. 더 이상의 숙고할 시간적 여유는 없어야 한다. 무작정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는 것과 6월의 전략과 실전 마무리 감각을 익혀두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내신의 비중을 숙지하고, 그에 맞는 자리 배치 전략(대학 선택 순위)과 비율에 따른 대학 선택도 눈 여겨봐야 한다.
먼저 내신의 중요성은 학년별 비율이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 수험생이 3학년 성적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고, 그에 따른 성적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또한, 모평 결과에 의식하지 말고, 내신 대비와 맞춤식 전략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 성적관리와 전략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선택 방법 찾기
▶ 진로 담당 교사와의 유대관계 유지 및 수시 상담을 통한 위치 찾기
▶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찾기
▶ 오답노트 정리 및 반복 학습을 통한 신유형 파악 찾기
중간과 기말을 합친 평가에서 3등급 이내의 성적이 수도권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학마다 다르게 나타난 입시 결과도 참고하자. 그만큼 색다른 학과가 생겨나면서 달라진 입시 유형과 새로운 흐름도 직시하면서 전략을 짜야 한다. 더 나아가 학교보다는 취업 중심의 학과 선택을 우선시하는 학생이 늘면서, 지방대 캠퍼스나 국립대학을 선호하는 경향도 강해졌다.
내신 성적 대비나,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중심의 수시 지원 및 정시 지원현황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측면에서 꼭 자신의 위치 파악도 중요하다. 또한 대학별 정보자료와 사이트 활용을 통한 입시 지원 상황도 수시로 체크하는 등 발품에 초점을 두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내신 대비는 곧 EBS 연계교재를 활용한 시험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
▶ 공교육의 특성을 고려한 담당 교과교사의 출제 흐름 파악하기
▶ 전년도 내신 자료를 통한 반복 학습하기
▶ 3‧6월 모의평가 자료를 통한 오답 체크하기
▶ 수시 전형의 교과전형, 학생부전형 선택하기
▶ EBS 연계교재를 통한 내신, 수능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