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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행사·여행

동래구, '영어 말하기 대회' 및 '영어권 국제교류 문화 아카데미 졸업식' 성료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4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중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래구 영어 말하기 대회 및 제8기 영어권 국제교류 문화 아카데미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 말하기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아카데미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동래구에 주민등록 된 중학생과 관내 소재 중학교 재학생으로 확대해 운영됐다. "내가 동래구청장이 된다면"을 주제로 원고를 작성하고 원어민의 첨삭을 받은 후 영어 말하기 영상을 촬영하는 예선을 거쳐 최종 10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초등부 교장, 부산영어방송 관계자, 대학교수 등 3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본선 심사 시간 동안 진행된 영어 퀴즈쇼는 대회 참가 학생들을 5개 팀으로 나누어 동래구에 관해 영어로 출제되는 문제를 풀고 팀별 단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는 부산영어방송과 함께 진행했으며,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라디오 FM90.5Mhz(기장, 정관, 녹산은 103.3Mhz)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한 한 학생은 "동래구청장이 된다면 무엇을 할지 고민하며 영어로 발표 준비를 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동래구의 교육, 교통,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보며 우리 학생들이 동래구의 미래라는 것을 느꼈으며, 세계와 소통하는 도구인 영어를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영어로 판매하는 'Junior Yard Sale'을 운영해, 원어민과 함께 영어를 사용해 가격 흥정, 물품 설명, 구매 결정 등을 해보는 즐거운 활동도 펼쳤다.

 

제8기 영어권 국제교류 문화 아카데미는 ▲원어민 영어 캠프 ▲세계시민교육 ▲원어민 화상영어 ▲타일러 라쉬 특강 ▲글로벌 문화·교육 탐방을 운영했으며, 동래구 영어 말하기 대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마치고 이날 졸업식을 했다.

 

영어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영어 실력이 향상돼 뿌듯하고 영어와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며"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카데미를 통해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