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와 열정으로 기술인의 길을 걸어보세요. 기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노력밖에 없어요.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기술을 배운다면 기술인으로서 성공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안정된 직업을 갖는 것도 좋지만 다음세대와 미래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해 근성과 끈기를 갖고 업무를 배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밀금형 및 정밀기계부품분야의 숙련기술인이자 이차전지 생산설비의 국산화 개발로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주)유진테크놀로지의 여현국 대표(만 41세)를 1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기권장관은 23일(월), 2017년 새해 첫 번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주인공과 해당 사업장(충북 청원)을 방문하여 직접 시상하고 미래 숙련기술인인 청년 및 여성근로자 등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취업난 및 중소기업 구인난 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일학습병행제 등의 현장체감 의견을 청취하고, 미래숙련기술인인 청년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특성화고
“이 불의가 당신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불의를 행하는 하수인이 되라고 요구한다면, 분명히 말하는데 그 법을 어기라. 당신의 생명으로 하여금 그 기계를 멈추는 역마찰이 되도록 하라.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극력 비난하는 해악에게 나 자신을 빌려주는 일은 어쨌든 간에 없도록 하는 것이다.” ▲ 김현진 교사 (강원사대부고) 온 나라에 불의한 권력에 대한 불복종의 횃불이 한 달여 째 타오르고 있다. 범법 행위를 한 권력자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엄중한 역사의 현장에서 꺼내 든 책은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은행나무출판사, 2011)’이다. 1817년 메사추세츠주 콩코드 강가에서 태어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으나, 부와 명성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일생을 보냈다. 그는 살아있을 때 자신의 저술로 어떠한 경제적인 성공이나 명성도 얻지 못했으나,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 집을 짓고 생활한 2년간의 경험을 기록한 <월든>은 19세기 가장 중요한 저서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민의 불복종>은 소로가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 2016년 11월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에서 공연 중인 가수 양희은 [사진=에듀진]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의 손으로 쓰는 역사가 완성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80%에 가까운 민심이 국회로 하여금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도록 만들었고,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헌법재판소 재판과 함께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금, 최고 권력자의 비위와 권력 사유화로 인한 폐단은 뉴스 대문을 연일 어지럽게 장식하고 있다. 더구나 지금까지 밝혀진 범죄 행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회자된다. 이 정권의 부패 실상이 상상 그 이상인 것만은 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권력 최상부의 부정부패와 무능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지만, 이에 맞서는 국민들의 시민의식은 놀랍도록 성숙해 있다는 사실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국민을 좌절과 분노로 끓어오르게 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곧 냉정을 되찾았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두 손에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가 권력에 맞섰다. 사건의 전모를 철저하게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하라는 준엄한 경고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독재 정권 시절부터 이어진, 최루탄과 화염병으로 대변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입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숨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본지가 마련한 '대학생 멘토' 코너가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진학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15학번 엄지애입니다.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일까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부딪쳐가며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제 꿈은 구호식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난민구호나 긴급구호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그와 관련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2학년 엄지애 씨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정시 점수와 어느 정도 타협한 학과와 대학이긴 하지만, 원서를 쓰기 전에 학교와 학과 홈페이지를 다 뒤지면서 어떤 걸 배우는지 진로는 어떤 쪽으로 가게 되는지는 다 찾아봤어요. 가장 즐기면서 배울 수 있을 분야가 이쪽이라고 생각해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배우고 있는 공부가 정
사춘기부터 성인까지, 외모에 신경쓰는 사회 “엄마! 난 왜 이렇게 못생기게 낳은 거야? 내가 봐도 난 키도 작고 얼굴도 커!” 한창 사춘기 중학생 딸이 엄마에게 짜증을 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성장기 딸의 외모가 그리 나쁘지 않은데, 요즘 몇 주째 뚱한 얼굴을 하고 있어 걱정이 쌓입니다. “니 외모가 어때서~? 엄마가 보기엔 예쁘기만 한데…. 더 자라면 예뻐질 거야.” 하고 달래자,“우리 반 은영이는 예쁘고 키도 크고… 친구들도 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난 이게 뭐야~?” 하고 울먹입니다. 딸 아이를 계속 어르고 달래는 엄마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안녕하세요. 저 은영이 엄만데요. 저… 저희 은영이가 댁의 따님하고 친해지지 못해서 힘들어 해서요…. 혹시, 저희 은영이랑 가깝게 지낼 수 있게 조금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엄마와 딸은 이게 무슨 영문인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저 서로를 바라만 보았습니다. 마치 TV시트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 에피소드의 반전은 현실에서도 제법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여러분들도 과거 또는 현재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져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특히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시절에
버려진 가압장, ‘윤동주 문학관’을 찾다 ▲ 김현진 강원사대부고 교사최근 희망 학생들을 데리고 독서기행을 계획했다. 윤동주와 김수영의 삶을 더 들여다보기 위해 두 시인의 문학관을 탐방하고자 했다. 그런데 얼토당토않은 대통령의 ‘사과문’ 발표를 보며 나는 바짝 긴장했다. 서울 4대문 안으로 차를 끌고 갔다가는 그냥 길에 서 있을 확률이 높았다. 버스 대절을 취소해야 하나? 아, 활동 자체를 취소해야 하나? 시국이 이렇게 될 줄 알았나? 등등을 생각하며 밤새 뒤척였다.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곳은 종로구 창의문로, 위치상 딱 청와대 왼쪽 뒤편이다. 김수영 문학관은 도봉구 방학동이라 차만 밀리지 않는다면 얼추 귀가시간도 맞을 것 같았다. 계획대로 20명의 학생과 두 분의 선생님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광화문에 진입해서 본 경찰 버스와 경찰들의 행렬은 작금의 사태를 파악 못한 우둔한 지도자의 권력에 대한 미련을 보는 듯해서 나는 쓴 미소를 지었다. 윤동주 문학관에 거의 도착할 즈음, 검문소 같은 곳이 보이더니 경찰이 버스에 올라 확인을 한다. 불쾌하다. 학생 인솔이라고 앞에 쓰여 있는데도, 무슨 지은 죄가 그리 많기에 저러고 사나 싶다, 그녀가 말이다. 드디어 윤동주
박영운천안신촌초교장선생님[가온누리신문=한지민기자]한해를마무리하는12월,충남천안아산역앞시내한복판에위치한천안신촌초등학교를찾아갔다.학교현관에들어서지쌀쌀한겨울인데도꽃향기가가득했다.복도곳곳에놓인국화꽃화분이더욱인상적이다. 자연과식물을가까이접하며학생들의정서적안정을위하는학교의남다른노력이엿보인다.얼굴에인자한미소가가득한박영운교장선생님을만나신촌초등학교의지난1년을돌아봤다. 쉼이있는자율놀이・음악놀이・신체놀이・생태자연놀이 올해충남교육청은‘쉼(,)이있는행복놀이’라는놀이교육캠페인을진행했는데우리학교가천안행복놀이거점학교로선정되었습니다.행복놀이프로그램은아이들의인성,사회성,건강증진을목표로크게4가지놀이로구성했습니다. 첫번째는쉼이있는자율놀이입니다.매주수요일6교시에는4,5,6학년학생들이평소하고싶었던놀이를제안해서친구들과함께할수있도록하고있습니다.또한점심시간전후30분을활용해친구들과어울릴수있도록하고이를위해교내자투리공간에프리존(free-zone)을설치해놓았습니다. 두번째는쉼이있는음악놀이입니다.아이들의음악적감성을키워주기위해1인1악기연주프로그램을실시하고있습니다.매주수요일아침시간과쉬는시간,창의적체험시간에연습해서학기말작은음악회를두차례열었습니다.연말이면따로시간을내준비해야하는학예발표회부담을없애보자는시도였어요.결과적으
차가운공기와따스한햇살이사이좋게공존하는11월말초겨울문턱.경부고속도로하행선목천IC로내려와병천쪽으로향하다가천안상록CC를지나자아담하고정겨운시골학교가나타난다. 75년의역사를가진천안수신초등학교이다.늘아이들곁에서꿈을응원해주는송토영교장을만나봤다. 인성교육강조연중다양한프로그램 초등교육에서가장중요한것은‘인성교육’이라고생각합니다.아이들개개인의바른인성이바탕이될때학교에서배운지성과덕목이비로소쓸모있게된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저희수신초에서는연4회인성교육주간을정하고외부강사를초청해가정폭력예방과성폭력예방연수를진행하고있습니다.통학버스화재예방시범학교운영,심폐소생술교육도주기적으로실시하고있고요.문화예술프로그램과우수스포츠클럽운영으로정서순화를돕고생태체험공원조성과흡연예방을위한시범학교운영등을통해아이들의바른인성을가꾸기위해지속적인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 1교직원1학생결연가족처럼밀착지도 현재저희학교는전교생이50명도채안되는데그가운데30%정도가결손가정아이들입니다.그래서1교직원1학생결연프로그램을통해교사들이아이들을밀착해서돌보고있습니다.교무회의에서도“아이들을단순히제자라고생각하기이전에내가족으로생각하고부모의마음으로,때로는친형제·자매처럼마음터놓고얘기할수있도록대하라”고당부하고있습니다. 학습지도측면에서도소홀함이없도록여러모로노력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로진학교육은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입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진로진학 스토리는 중고생들에게 살아숨쉬는 정보이자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생들이 300만명이 넘는 지금, 본지가 마련한 '대학생 멘토' 코너가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진학의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20살 신은주입니다. 현재 제 꿈은 심리학 연구원이에요. ▲ 고등학생 시절의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1학년 신은주 씨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저는 사회과학부로 입학했습니다. 고3 때 진로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입학 후에 전공을 정할 수 있는 사회과학부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사회과학부 내에는 다양한 과가 있는데요, 저는 그 가운데 사회학,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현재 심리학 전공 수업을 듣고 있는데 굉장히 적성에 잘 맞아 즐겁고 기쁘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Q. 중고등학교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 A.중고등학교 시절 내신 성적은 매우
흥미 있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회자되는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에게 파장을 주는 듯합니다. 특히, 고난을 딛고 일어나 한계를 넘어서며 우승을 거머쥔 이들의 뒷이야기에는, 조력자인 코치나 감독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데요. 그 뒷이야기에서 항상 얻는 교훈은 바로 훌륭한 코치가 거기에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수의 능력에 박수를 보내다가, 나중에는 선수를 최고 수준까지 이끌어준 코치의 탁월한 기술과 마인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아! 저 선수가 우승한 이유가 있었네!"라고 감탄사를 터뜨리기도 하죠. 자녀가 잘 되기 바라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우수한 인재로 키울 것인가?' 하는 화두를 항상 지니고 다닐 텐데요. 이렇게 스포츠를 볼 때면, 자녀의 성공을 위해 선수-코치의 관계를 빗대어 보고 싶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우수해지기 위해서는 누가 그 감독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자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탁월한 코칭기술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요? 진로선택과 진학을 앞둔 여러분의 자녀들이 우승할 수 있는 의욕적인 길로 들어서기 위한 가능성을 살펴보세요. 부모는 아이의 총 감독 아이들이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