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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박물관, 창립 132주년 기념 ‘교수작품 기증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이달 10일(목)부터 12월 31일(월)까지 박물관 지하 1층 기증전시관에서 ‘이화의 교수작품 기증전’을 개최한다.

이화여대 창립 13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소장품 기증전에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들이 기증해 소장하고 있던 근현대 미술작품 25여 점이 공개된다. △사실화의 대가로 불리며 탁월한 인물화를 남긴 김인승(1911~2001) 선생의 ‘화실에서(1948)’ △근대 동양화의 거장 이유태(1916~1999) 선생의 ‘주왕상폭(1980)’ △한국화의 거목으로 꼽히는 이규선(1938~2014) 선생의 ‘무제-2010-7(2010)’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김보희 ‘in between(2006)’ △박일순 ‘그린(1999)’ △성옥희 ‘동굴(1987)’ △안동숙 ‘은총(70년대 후반)’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한편, 1935년 개관한 이화여대 박물관은 현 조형예술대학에 단독 신축 박물관으로, 1960년 개관하여 그 면모를 갖춘 후 교수와 동문, 여러 사회 인사들의 기증을 통해 박물관의 소장품을 더욱 풍성하게 해왔다. 특히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들의 작품 기증에 의해 △회화 △조각 △설치 △도자공예 △섬유공예 △목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근현대 미술품이 수집되었으며, 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박물관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이화의 교수작품 기증전’은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증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7시까지 연장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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