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고교 졸업자도, 타전공자도 지원 가능’ 해외 의대 신‧편입학 세미나, 10일 개최

‘우즈벡 국립 의대 신‧편입학’ 세미나, 동아미디어센터에서 11월 10일 열려



의사의 꿈을 품는 학생은 많지만, 정작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생은 극도로 적다. 대입 전쟁이 그 어느 나라보다 치열한 한국에서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사전 관문인 ‘의대 입학’의 문을 넘어서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 이 때문에 고등학생, 빠르면 그 이전부터도 의사가 될 수 있는 학생과 의사가 될 수 없는 학생이 갈리는 것이 한국에서의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뒤늦게 의사의 꿈을 갖게 된 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은 매우 제한적인 셈.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가 도입됐지만, 최근에는 의전원의 상당수마저 의대 체제로 복귀해 그 문이 더욱 좁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의대 유학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고교 3년을 흐트러짐 없이 성공적으로 관리해 온 극소수만 의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 고교에서 문과생이었거나 이미 대학에 진학해 타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가 해외 의대 유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밝힌 ‘2013~2016년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의 국가시험 시행결과’를 보면 2013년부터 4년간 해외 의대 출신으로서 한국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31명. 그 중 약 80%인 22명이 합격해 한국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들이 의대 과정을 수료한 국가는 △독일 △미국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영국 △일본 △헝가리 △호주 등으로 다양하다.  

○ 의대 유학 선택의 기준, 어떻게 정할까?  

하지만 해외 유학 생활이 쉽지만은 않은데다 의사 국가시험 등 까다로운 국내 자격취득 절차 등을 고려하면, 무작정 꿈만 안고 해외로 의대 유학을 떠나기도 어렵다. 이에 동아일보 교육법인은 아시아의치학연구소,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와 함께 해외 의대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신‧편입학 안내 세미나’를 마련했다.  
   
해외 의대 유학을 고민할 때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국내로 리턴이 가능한지의 여부다. 보건복지부가 소개한 ‘외국대학 졸업자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응시절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해당 국가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경우에 한해 예비시험 및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인정된다.  

과거 필리핀이 의대 최다 유학 국가 중 하나로 손꼽혔다가 최근에 크게 감소한 이유도 이러한 국내 의사 자격시험 응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이 크게 보도됐기 때문.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국립 의대 중 하나인 사마르칸트 국립 의대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해외 대학으로서,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의사로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 가능한 해외 대학 중 하나다. 실제로 2013년 이후 매년 한국 의사를 배출하고 있다.

사마르칸트 의대는 1930년 설립돼 약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의 국립 의대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고속철로 2시간 거리인 대도시 사마르칸트 주에 위치하고 있다. 3500여명의 재학생과 600여명의 교수진이 생활하며, 라식, 재건성형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교육과정은 대부분 10명 이내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한 실기 위주 수업으로 진행되고, 5, 6학년(본과 3, 4학년)부터는 실제 병원에 나가 환자들을 만나는 임상실습 비중이 커져 졸업 전에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마르칸트 의대에서만 한해 500여 명의 의사가 배출된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유학의 또 다른 장점은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체계를 갖춰두고 있다는 점이다. 사마르칸트 국립 의대의 정규 수업과 보충 수업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진행되는데, 아시아의치학연구소의 지원으로 한국 유학생을 위해 러시아어를 영어로 통역해주는 통역사가 제공된다. 통역사 또한 의대를 졸업한 전공자들로, 전문적인 수업 내용도 무리 없이 통역할 수 있다.  

또한 한국 학생들만 생활하는 단독 기숙사가 제공되며, 한식 중심의 식사와 빨래‧청소 등의 생활서비스가 모두 제공되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기숙사에서는 정규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보충 수업도 진행된다.  

○ 졸업 후 ‘공백’ 없이 곧바로… 신입학 과정 새롭게 소개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 의대의 신‧편입학 과정 및 입학 지원절차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이번 세미나는 10일(토) 오후 3시 동아미디어센터(광화문역 5번 출구) 19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 주최 기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는 지난 몇 년간 국내‧외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 의대 편입학 과정을 전담해 온 곳으로, 이번 세미나에선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생활 △의사 면허 시험 준비 과정 △신‧편입학 절차 및 준비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편입학 과정 외에 그간 기회가 적었던 신입학 과정도 함께 모집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입학 과정은 아직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교 졸업(예정자)자가 긴 공백 없이 곧바로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 의대는 한국과 동일하게 예과 2년 및 본과 4년을 기본으로 하는 6년제 학제로 운영된다. 한국에서 지원 가능한 편입학 과정의 경우 본과 4년, 신입학 과정의 경우 전체 6년 과정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학한다.  

신‧편입학 지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국내와 달리 계열‧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인문‧사회계열의 교육을 받았던 학생이라도 입학 허가 전후로 생물학, 화학 등 기초 선수과목을 이수하면 바로 의학 과정을 밟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일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미나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은 우즈벡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블로그 예약 및 전화예약)를 통해 가능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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