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1세부터 13세까지의 아동을 가진 604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10명 중 3명이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들의 구강건강 관련 지식을 주로 친구나 친척 등 주변인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35%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대중매체(30%),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를 통해(23%), 관련 책자나 신문, 잡지를 통해(9%) 등으로 나타났다.
유디치과 측은 "이 결과는 친구, 친척 등 비전문가에게 구강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35%이며,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등 서적 및 대중매체를 통해 구강상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39%인 반면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 등 전문기관에서 정확한 구강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23%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고광욱 유디치과 파주점 대표원장은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교육 및 아이들의 치과검진 시기 등에 대한 올바른 구강건강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유치 역시 영구치와 같이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썩지 않도록 해야 하며 청결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어릴 적 습관이 평생 가므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칫솔질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분이 소요된다고 응답했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올바른 칫솔질은 매끼 식사 후 3회 3분 이내에 3분간 양치질을 하는 3-3-3법칙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1∼2분의 매우 짧은 시간으로 불충분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고광욱 유디치과 파주점 대표원장은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보호자가 가능하면 같이 칫솔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한다고 하는 아이의 경우라도 스스로 먼저 닦은 후 부모님이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