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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유엔서 트럼프가 받은 초등학생의 편지 "기후변화는 현실"

오스트리아 11세 소녀가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에게 보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초등학생의 편지 한 통을 전달했다고 일간 쿠리어 등이 21(현지시간전했다.

 

파울라라는 11세 소녀는 판데어벨렌 대통령이 유엔 총회 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는 뉴스를 읽은 뒤 판데어벨렌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파울라는 "기후변화는 현실이에요저와 대통령은 물론이고 미국오스트리아중국노르웨이 국민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라며 "대통령과 전 세계 리더들이 기후변화의 해법을 함께 찾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19일 논란이 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끝나고 열린 환영 만찬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울라의 편지와 자신이 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파울라의 편지는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등학생의 편지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편지를 받아 들고는 다른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고 쿠리어는 전했다.

 

기후변화 이론을 '사기'라며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6 1일 전격적으로 협정 탈퇴를 선언했고 8월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오스트리아 언론들은 판데어벨렌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미국에서 미국인들에게 할 수 있는 연설이며미국 우선주의는 유럽을 향한 싸움으로 비친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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