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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초등생 두 명 중 한 명 "생활 만족 못 해"

키자니아 코리아 , 수도권.경상도 초등생 2000명 조사
고학년일수록 부정적… 학업량 원인



초등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생활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코리아는 "지난 9월 수도권과 경상도 지역의 초등생 2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만족도, 학업량 등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재 본인의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4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년이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높았다. 저학년(1~3학년)은 14%, 고학년(4~6학년)은 86%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다니는 학원의 개수를 묻는 말에는 저학년의 14.8%가 '학원을 3개 이상 다닌다'고 답했다. 반면 고학년의 경우 3개 이상의 학원을 다닌다는 응답이 57.8%나 됐다. 일일 공부량에서도 학년별로 차이가 컸다. 방과 후 하루 3시간 넘게 공부한다는 고학년은 63.2%로, 저학년(7.8%)보다 55.4%p나 높았다. 

키자니아 코리아 관계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 시간은 늘고 놀이 시간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생활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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