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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태안 집단식중독 증세 초등생 14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지난주 충남 태안 백화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6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인 태안군 태안읍 백화초등학교 학생 17명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한 결과 14명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 환경 검체에 대해 추가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접촉하면 감염을 일으키며,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린다. 구토, 설사, 고열 등 증세가 나타나고 전염성이 강하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학교 측은 지난 19일 이후 학생들이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자 확산을 막기 위해 26∼27일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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