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에듀인뉴스>와 <비주얼리터러시연구소>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 임미현 경기 포천 왕방초등학교 교사[에듀인뉴스] 비주얼씽킹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 주로 저학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나에게 비주얼씽킹을 만난 후로 계속 이어지는 고민이자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라고 하는 것은 기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뛰어보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학년 친구들에게도 생각은 있다. 어떤 생각들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하고 참신한 생각들이어서 소름끼칠 정도로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창의적이구나!’ 하고 감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비친 세계,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며 깨달은 철학은 무엇일까. <에듀인뉴스>와 함께 '옥승철의 세계 정책여행’을 떠나 보시지요.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모습.(사진=경북교육청)[에듀인뉴스]내가 어렸을 때 586 컴퓨터를 처음 산 기억이 난다. 그때는 컴퓨터가 막 대중에게 보급되기 시작될 때였다. 그로부터 10년 후부터 4차 산업이라는 말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그때만 해도 4차 산업이라는 것이 나는 30-40년 후의 일이 될지 알았는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4차 산업은 더욱 당겨지게 되었다. 문제는 4차 산업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 등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 [에듀인뉴스]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깊이 해보진 않았어도 어릴 적 다들 한 번쯤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잠시나마 가졌을 것이다. 대통령은 가장 힘있고 멋진 인물의 이미지가 그려졌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대통령의 헌법적 의미나 지위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어느 나라든 대통령 이란 단어의 무게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국가 간회의, 조약 시 나라를 대표하여 활동하고, 행정부를 이끌어 국가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결정권자이기에 역할이 큰 만큼 책임감도 상당히 뒤따르며, 그런 이유로 대통령의 세계관에 따라 당대 사회 분위기가 상당히 격동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프랑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17년 젊은 대통령 마크롱이 당선된 후 프랑스의 이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 캡처[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현 고교 2학년 학생이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시문항 문제지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했다. 이 문제지는 지난 5월평가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학년도 수능시험 예시문항 안내’ 자료에 탑재되었던 예시문항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예시 문항만을 문제지 형식으로 편집한 별도 파일이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중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 등 3개 영역 평가방식과 학습 방법, 예시문항 등을 문제지 형식으로 편집한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안내' 자료파일을 탑재했다. 책자도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시문항 문제지 파일은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자료마당’ ‘기출문제(수능 모의평가)’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KBS 캡처)[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재학생이 아닌 재수생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대입에서 고교 3학년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최근 10년간 재수생들의 수능 1, 2등급 차지 비율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먼저 국어 표준점수 기준으로 가장 쉽게 출제됐던 2013학년도(표준점수 최고점 127점)를 기준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던 해 재수생들의 2등급이내 비율이 더 낮아진 해는5회였다. 2011학년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으로 어렵게 출제된 해는 재수생들의 2등급 이내 비율이 17.8%, 반면 쉽게 출제된 2013학년도(표준점수 최고점 127점)는 19.5%로 오히려 재수생 비율이 증가했다. 쉽게 출제된 것이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2013학년도보다 더 어렵게 출제된 2107학년도(표준점수 최고점 139점)에는 재수생들의 2등급 이내 비율이 18.5%로 오히려 하락했다. 어렵게 출제된 것이 오히려 재수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셈이다. 최근 10년간 조사에서 난이도가고3, 재수생 특정 집단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판단
대구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대구 북구 지역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전날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자 이 학생은학교에 가지 않았다. 경명여고는 이날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 학생의 밀접 접촉자는 고3 전교생 220여명, 교직원 40명, 학원 수강생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접촉자 28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폐쇄 조치를 내리고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동선이 다양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바이러스 전염도 수치가 높게 나와 전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30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인천시교육청)[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입시경쟁교육을 해소하고 경쟁 중심의 교원정책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취임 2주년 소회를 말하며 “고교 서열화와 대입제도 개편 등 경쟁교육 해소가 더딘 점이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자격고사화나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잣대로 대학입시를 바라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수학능력시험 난도 조정,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을 논의해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자존감 회복과 협업문화 조성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선생님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협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결국 아이들의 배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아직 남아있는 교원평가와 성과상여금 등 경쟁 중심 교원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년의 성과는 인천교육가족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정부와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먼저 온 미래를 준비하겠다”
최근 기초학력보장법안이 재 발의되면서 법안 찬반 논란이 점화되고 있습니다. 법안의 핵심은 ▲학생지원을 위한 예산과 지원센터 설치 ▲별도인력지원 방안 마련 ▲국가적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 등입니다. 이 법안에는 유급 등의 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학업성취도를 기준으로 유급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프랑스 역시 그런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선주 한불교육교류협회 대표가프랑스에서 유급제도가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와 학업성취 맞춤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를 분석해 주셨습니다. [에듀인뉴스]프랑스는 학업성취도에 따른 유급과 승급제도(월반)가 있습니다. 유아학교와 초등학교 초반에는 유급보다는 승급하는 학생의 숫자가 많고, 유급은 초등학교 3학년 혹은 4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CE1, CE2 과정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중학교 과정을 듣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학생의 경우 유급이 이루어집니다. 학년을 뛰어 넘는 승급의 경우, 학업성취도 뿐 아니라 학생의 인성, 사회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아무리 학업이 뛰어나고 IQ가 높더라도 인성 측면에서 부적응 상태로 판단되면 승급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유급의 결정적인 원인은 학업성취도입니다. 학업성취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우리는 전에 없이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이런 작은 행동에도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고는 합니다. 당장 본인의 위생과 생명이 걸린 일에도 느슨해지기 마련인데, 자연 보호를 위해서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야 할지 가늠조차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망 속에도 희망이 존재한다’는 말이 있듯이, 지구를 병들게 한 주범이 인간이라면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것도 인간뿐입니다.” -책 속에서 미래에는 어떤 의료인이 각광받을까? 그리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의료 관련 학과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일도 산더미다. 그런데 독서를 하라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에서 의료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정원은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들은 어떤 학생을 뽑으려 할까. 조금 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물음에 답을 하고 있는 책이 바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생명편’(미디어숲)이다. 서울대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인문의료, 사회의료, 의료창업수업이 개설되는 등 이
대전교육청 전경[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대전시교육청은 대전 114번 및 115번 학생 확진자(113번 확진자의 자녀) 발생과 관련, 확진자가 소속된 학교 2교와 접촉자 학생이 소속된 14개교에 대해 7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과 개인과외교습소 2곳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조치 했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확진자 2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자를 파악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2주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중학교는 지난 29일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대전천동초는 오늘(30일)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등교수업 재개 일자 등은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