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이 ‘근로자 3대 의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주)한국사이버진흥원과 근로자 3대 의무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맺고, 관련 온라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근로자 3대 의무교육이란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으로 사업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의무 교육이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 31조와 개인정보보호법 28조에 따라 매 분기 일정시간 이상의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의무적(업종별 상이) 으로 이수해야 하며, 연1회(권고 주기) 개인정보보호교육을 받아야 한다. 추가적으로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내 근로자는 남녀고용평등법 13조에 따라 연 1회(권고 주기) 성희롱예방교육까지 이수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교육과 성희롱예방교육 미 이수 시 각각 최대 500만원,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인정보보호교육의 경우 미 이수에 따른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개인정보유출 사건 발생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기업회원 중 미등록 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해 교육 이
카카오는 유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기부 이모티콘 'BTS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이모티콘은 크리에이터(작가)와 카카오가 판매 수익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이 BTS 이모티콘은 팔릴 때마다 크리에이터 측인 BTS가 배당금 전액을, 카카오는 배당금 일부(건당 200원)를 기부한다.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은 BTS가 조성하는 '러브 마이셀프' 펀드로 넘어가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사업에 쓰인다. 이 이모티콘은 BTS 멤버들이 '감동' '부끄러움' '기쁨' '미안함' 등의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모습을 담아 카카오톡 메신저 등에 다채롭게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모티콘 가격은 3300원이다. 사용자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를 찾아 해당 모금을 응원하거나 SNS(사회관계망) 공유를 하면 카카오가 참여 ID마다 100원을 추가 기부한다. 박정영 기자 parkjungyung@naver.com
▲ 2018년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어린이책[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은 시민들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선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룬 '곰씨의 의자', 서울 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개발과 공존문제를 다룬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선정됐다.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아파트 사이에 세워진 철문을 없애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절대 딱지', 옆집 할아버지가 악당이라는 사실을 밝혀 영웅이 되고 싶은 어린이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악당이 사는 집'도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다. ▲ 2018년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청소년책 [서울시 제공]청소년 부문에선 ▲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선생의 육아 일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일상을 다룬 '제시이야기' ▲ 자본주의로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지 질문하는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 ▲ 공부, 스트레스, 친구 고민 등 불안 문제를 다룬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가 선정됐다.성인 부문에선 ▲ 우리 사회의 단면을 우화로 풀어낸 그림책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과 삶을 다룬 소설 '한 명' ▲ 최저임금을 키워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가 지난 18일(목) 개최한 ‘4IR 공연예술 컨퍼런스(4IR Performing Arts Conferenc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과 향유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소식과 함께 사전등록 인원이 빠르게 채워지면서 컨퍼런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번호표 대기자가 줄을 이어 실제 강연시간에는 바닥에 앉아 관람하는 등 강연을 향한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스티브 딕슨(Steve Dixon)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스티브 딕슨은 다양한 예시와 함께 디지털 퍼포먼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브 딕슨은 “공연자가 뉴미디어를 공연에 결합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로 다양한 아이디어, 형식, 신체와 공간을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그러한 뉴미디어가 똑같은 아이디어, 형식, 신체와 공간을 분리하고 분절하고 굴절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디지털 퍼포먼스에서 관객과 아티스트 또는 소프트웨어의 상호작용이
1일 관객 수가 9만 명 대로 떨어진 1월 16일 ‘신과 함께– 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은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정확히 1303만 9153명이다.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했으니 28일 만의 성적이다. 2008년 ‘아바타’(1330만 2637명)는 물론 2015년 ‘베테랑’(1341만 4200명)도 앞지를 기세다. 아니나다를까 ‘신과 함께’는 1월 21일 1354만 명으로 ‘베테랑’을 넘어섰다. 이제 사상 최다 관객 1위 ‘명량’(1761만 5152명)과 2위 ‘국제시장’(1426만 2498명)만 남게 된다. ‘신과 함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15일 만이다. ‘명량’의 12일보다 길었지만, ‘국제시장’의 28일에 비하면 되게 빠른 속도의 1000만 명 돌파이다. 과연 ‘국제시장’을 앞질러 2위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역대 12월 평일 개봉작중 첫 날 4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최초의 영화인 것. 개봉일 관객 수는 40만 6188명이다. 단, 201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타워’가 첫 날 43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대신 ‘신과 함께’는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에만 126만 5
전 재산은 오래된 자동차 한 대, 화려한 대통령궁 대신 부인 소유의 낡은 농장에 살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이 실제로 존재할까? 믿기 힘든 일이지만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에 관한 설명이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2015년 3월,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5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무히카 대통령이 재임한 기간 동안 우루과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해마다 5%에 가까운 경제 성장률을 보였고, 일자리와 복지정책이 늘어나면서 실업자와 빈곤층의 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국내총생산은 남미 1위였던 칠레를 앞섰고, 남미에서 가장 부패지수가 낮은 나라로 손꼽히게 되었다. 13년간 독방 수감생활을 한 혁명가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은 대통령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무히카는 ‘남미의 만델라’라 불리며 2년 연속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는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정치인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무히카의 삶과 특별한 리더십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쓴 최초의 책이다. 6개월에 걸친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무히
미국의 사회학자이며 심리학자이자 EQ(정서지능)를 최초로 연급한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은 ‘인생에서의 성공은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론은 이전부터 부모들에게 영향을 미쳐 감성교육을 중시,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찾게 되는 것. 이에 2018년 새해를 맞아 뮤지컬 ‘캣 조르바’, 영화 ‘코코’, 전시 ‘앨리스’ 등의 문화콘텐츠들이 가족관객을 겨냥하고 있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저승세계를 화려한 환상의 모험 공간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이라는 풍습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저승에서 만난 가족들이 주인공인 소년 미구엘을 이승으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찾아다니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다. 버지니아 울프 영국 소설가가 ‘우리가 아이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라고 말한 앨리스 시리즈가 3차원 체험형 전시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재탄생했다. 상상
2018년, 세종 즉위(1418년) 600주년을 기념해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감터 여민’에서 세종실록을 토대로 한 인문학 강좌와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오채원 세종이야기꾼 △김기섭 세종/이순신 리더십 강사 △이성규 ‘조선왕조실록에 숨어있는 과학’ 저자 겸 과학컬럼리스트 등 다양한 이야기 강사들과 △박천경 거문고 연주자 △강숙현 정가 가객 △배일동 소리꾼 등 다양한 우리 음악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세종이야기 풍류방’ 프로그램을 1월 25일(목)부터 진행한다. 2018년을 맞아 ‘예감터 여민’이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 ‘세종이야기 풍류방’은 이야기와 우리 음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예감터 여민 블로그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았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세종실록을 근거한 인간 세종의 이야기 및 세종의 리더십, 세종의 철학을 세종실록을 함께 읽고 연구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해 이야기형식으로 전달받는다. 매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1년간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별 키워드 즉, △이도 △가족 △건강 △과학 △소통 △한글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세종을 이야기하게 될 예정. 왕이 되기 전 충녕 ‘
국립경주박물관은 4개월간의 개편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을 26일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어린이박물관 입구에는 전시 주제를 알려주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이 설치됐고,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어린이 전용 화장실·아기 돌봄 공간·독서 공간이 마련됐다.어린이박물관 내부는 상설전과 특별전 공간으로 나뉜다.상설전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어린이들이 신라의 문화유산을 익히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소주제는 '화랑이 되다', '왕을 만나다', '부처님의 나라를 꿈꾸다',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 '신라에 꽃핀 예술과 과학' 등 5개로 구성됐다.특별전 '박혁거세, 알을 깨고 나온 아이'는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탄생 이야기를 다룬 전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을 매년 교체하고, 오는 3월부터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박물관 관계자는 "새로워진 어린이박물관에는 최신 전시기법과 교육 트렌드가 반영됐다"며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제작한 '키즈 콘서트'를 올해 5차례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대개 소음에 민감한 클래식 공연에는 아동들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이번 키즈 콘서트는 4세(2015년생 이상)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오는 2월 4일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연주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선보여진다.1부에서는 스포츠 경기의 형식을 빌려 다양한 클래식 악기의 특징을 설명하는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이 연주된다.곡 특징에 맞게 악기의 모습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그린 애니메이션이 뒤편 스크린에 함께 펼쳐진다.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 '신데렐라' 모음곡이 2부에서 이어진다.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신데렐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곡이다. 화려한 무도회 장면과 의붓언니 2명의 우스꽝스러운 행동 등 동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면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