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즐기는 욜로(YOLO)시대를 지나 성실하고 부지런한 일상을 지향하는 ‘갓생 살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시대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작은 일에도 성취감을 중요히 여기는 MZ세대 사이에서 갓생 살기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모습이다.

갓생은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생산적인 일상을 보내고, 성취감을 얻는 일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뜻이다. 갓생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이 2022년 한 해를 주도한 트렌드 키워드로 꼽을 만큼 주류가 된 라이프스타일이다.

매년 연초가 되면 갓생 살기에 대한 열의는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휴넷의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신년을 맞아 MZ세대 560명을 대상으로 갓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갓생을 위해 월평균 17만9000원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고,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300명 중 91.3%가 올해 갓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새해를 맞아 새롭게 갓생 살기를 다짐하는 입문자들과 기존 갓생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갓생 살기를 위한 대표적인 분야는 바로 교육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외국어 공부는 갓생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목표 중 하나다. 

YBM넷의 온라인 교육브랜드 YBM인강은 영어 학습과 환급금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영어 12주 적립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최대 12주 동안 학습을 완료하면 최대 100%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듣는 셈이다. 또 1주만 성공해도 주별 환급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연속 수강에 실패해도 매주 새롭게 도전이 가능해 진입장벽도 덜 하다. 

YBM인강 관계자는 “환급 챌린지, 적립 챌린지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적은 MZ 세대들이 갓생을 위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며, “편하게 수강할 수 있고, 학습 성취감과 경제적 이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만큼 챌린지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루에 짧은 시간을 투자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가벼운 학습지’도 인기다. 가벼운 학습지는 성인 외국어 학습지로, ‘한 주에 한 권, 하루 10분’을 내세워 학습자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터키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갓생 살기 필수 앱으로 불리며 100만 유저를 보유한 ‘마이루틴’은 스스로 매일 지키고 싶은 크고 작은 습관들을 정해두고 체크할 수 있는 ‘습관 형성 앱’이다. 30분 조깅 하기, 물 2L 먹기, 하루 한 끼 채식하기 등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통해 성취감과 나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온·오프라인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도 MZ세대들의 갓생 살기를 도와주고 있다. 개인의 재능을 베이스로 하는 탈잉에서는 회원 본인이 튜터가 되어 내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고, 수강생이 되어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의 강의를 들으며 지식을 채우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탈잉에서는 재테크, 뷰티, 외국어, 댄스, 공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의를 운영 중이다.

글=조선에듀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