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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호기심·감성 풍부한 초등 ‘고학년’을 잡아라!

책, 어릴수록 빨리, 전집으로 많이? 독서교육도 ‘때’가 있다!



책, 어릴수록 빨리, 전집으로 많이? 독서교육도 ‘때’가 있다!

유아도서 시장을 살펴보면 요새 엄마들의 독서교육열이 얼마나 뜨거운지 금방 실감할 수 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보여주는 흑백 초점 책은 신생아를 위한 필수 책으로 떠올랐고, 월령별로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에 넘쳐난다. 특히 아이를 낳으면 전집을 사들이는 것은 이제 기본적인 절차처럼 굳어졌다.

이처럼 부모들이 독서교육에 일찍부터 열을 올리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아이가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책읽기 습관이 잘 든다는 믿음 때문이다. 독서는 아이들의 시각과 청각 등의 감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언어능력과 의사소통능력, 사고력, 논리력 등 다양한 능력들과 함께 학습역량까지 골고루 키울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교육의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서교육의 열기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들면서부터 급속히 사그라진다. 그리고 정작 가장 독서량이 많아야 할 중·고등학교에 오면 오히려 책을 멀리하게 된다.

물론 학교공부와 진학에 점점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독서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책읽기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대부분의 학부모들 역시 “어릴 때 아무리 책을 많이 사줬어도 결국 무용지물”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한다.

어릴 때부터 책의 홍수 속에서 살아온 아이들인데도 점차 커갈수록 독서 흥미를 잃어간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넘쳐나는 책 속에 둘러싸여 자라난 아이들이 왜 나이가 들수록 책과 멀어지게 되는 것일까?

독서교육,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책을 빨리, 그리고 한 권이라도 더 많이 읽기를 바란다. 그래서 3~4살부터 글자 공부를, 그리고 한글을 어느 정도 뗀 6~7세가 되면 독서교육을 시작한다. 그러나 독서는 시각과 청각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들을 언어와 개념으로 정립하고, 이를 기억과 감정의 부분들까지 연결시켜 통합하는 매우 복잡한 활동이다.

따라서 독서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뇌의 각 영역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지식을 통합하고 재조합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그런데도 주변 세태에 등 떠밀린 엄마들은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보다 대세에 밀리지 않으려는 강박과 불안 속에서 독서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아이들은 각자 발달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말문이 트이고 한글을 뗐다고 해서 언어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이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주변에 과학, 인문학, 역사 등 수많은 전집으로 둘러싸여 모두 읽도록 권하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는 독서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독서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은 ‘책을 읽으라’는 부모님의 말을 잔소리로 여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책을 읽지 않는 아이를 보며 부모는 부모대로 ‘우리 아이는 책읽기를 싫어한다’라는 생각에 점차 책 사주는 것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정작 가장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시기에 아이는 책과 등을 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무리 많은 양의 책들을 사주고, 전집을 몇 시리즈나 갖다놓아도 정작 아이가 좋아하고 반복해 읽는 책은 단 몇 권에 불과하다.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아이와 각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평생 친구로 남는 책은 열 권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다독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다 아이의 정서를 자극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라면 단 한 권의 책이라도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나다.

독서교육, 가장 좋은 때 놓치면 책과 아이가 멀어진다!

제대로 된 독서교육은 얼마나 빨리 하느냐보다 얼마나 적절한 때 시작하느냐에 달려있다. 독서교육이 적절한 시기는 아이가 하는 말과 질문을 통해 인지발달 정도와 감정상태를 파악하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초등학교이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왜?’, ‘뭐야?’ 같은 단순한 질문을 했다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갈수록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뇌의 각 영역들이 잘 연결되고 빠르게 통합되는 ‘때’인 것이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면서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을 통해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을 잡아주면 아이는 안정적인 독서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차근히 쌓아온 독서역량은 곧 중‧고등학교의 학습역량과도 직결된다. 독서를 통해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과 이해력 등 고등교육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들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때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까이 했던 책이 오히려 고학년이 되어갈수록 학업에 치이고 소홀해진다면 오히려 중‧고등학교에서 바탕이 되어야 할 기본 학습능력들을 탄탄히 다질 수 없다.

읽어야 할 때, 읽고 싶어 하는 것을 읽혀라!

아이가 독서역량을 점차 쌓아가는 시기에는 너무 많은 책을 읽기를 권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책에 대한 흥미와 읽기능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단, 한 장르에만 너무 치우쳐 읽게 된다면 학습역량을 골고루 키울 수 없다. 따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주로 읽되, 책의 장르나 분야는 다양하게 넓혀주는 것이 좋다.

이때 청소년 잡지를 읽게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인문‧시사‧교양‧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흥미로운 소재로 풀어낸 잡지를 읽다보면 한 쪽에만 치우친 책읽기를 방지하고 좌‧우뇌를 골고루 자극하며 효과적인 뇌 훈련을 할 수 있다.

엄마들의 다독 강박과 낙오에 대한 불안감을 파고드는 기업들의 마케팅보다는 우리 아이를 중심에 두고, 아이에게 효과적인 독서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도록 하자.

지금 당장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진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10년, 20년 뒤 아이는 누구보다도 앞선 인재가 될 수 있다.

초등 독서교육, <톡톡>으로 시작하자

한편 초등 잡지 <톡톡> 7월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독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 누구나 알지만 잘은 모르는 똑똑한 독서법 이라는 커버스토리로 실어, 7월에 시작하는 방학을 이용해 ‘독서 왕’이 되는 방법을 담아냈다.


아이들의 학업역량을 키우고, 점차 더 중요해지는 수행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수행평가 길잡이’에서는 ▲ 21세기 리더에게 꼭 필요한 ‘토론 능력’ 키우기 ▲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 읽어라!를 담았다.

특히 이번 7월호에서는 지난 호까지 단편적으로 실렸던 ‘교과서 한 스푼’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대폭 확장해 초등학교 학생들과 중학교 학생들까지 교과서 내용을 흥미롭게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코너로 새롭게 태어났다.

교과서 한 스푼에는 ▲ 탈 원전 논쟁, 정치로 해결하다! ▲ 꿈쩍 않는 바위 밀기! ‘일’일까, 아닐까? ▲ 확률의 역사는 ‘도박’에서 시작했다?!를 주제로 흥미로운 교과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똑똑 라이브러리 인문에는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주제로 한 ▲ “우리 엄마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대요” 와 무려 1,248억 원에 낙찰된 미국 최고가 그림을 그린 예술가 ▲ 검은 피카소, 장 미셸 바스키아를 실었다.

시사는 ▲ 경제| 실리콘 밸리에 불어 닥친 ‘테크래시’ 돌풍! ▲ 정치| 세기의 담판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해빙 시작될까? ▲ 세계| 지금, 세계는 치열한 설탕 전쟁 중!을 실었다.

과학기술은 ▲ 우주| 1초에 지구 2개 파사삭!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블랙홀 발견! ▲ 기술| 신기방기! 날개 없는 선풍기에서 어떻게 바람이 불까?를 실었다.

■ 초등 잡지 <톡톡> 7월호 목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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