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한 유치원·초등학생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10월 21일(월)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이하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12세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은 데다 매년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 특성이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전국의 유치원, 학교 및 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을 2주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는 캠페인 기간 동안 교육부와 연계하여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10-12세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접종 일정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집중 접종주간 동안 학부모, 학생 등에게 11월 전 예방접종을 맞도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안내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총 9,305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보호자(또는 법정 대리인)와 동행하여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또는 법정대리인)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방접종 예진표‘를 어린이가 지참한 경우 보호자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높은 반면, 영유아보다 접종률이 높지 않아 교육부와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11월 이전에 충분히 접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을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최선의 예방수단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2019. 10. 21. ~ 11. 3.)
♣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
① 11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다!
②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킨다!
③ 감염병이 의심되면 진료를 받고, 다 나을 때까지 등교를 자제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