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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등 긴급돌봄 88.2% 참여… “이용 학생 증가할 듯”

-늘어난 긴급돌봄 수요에 48억원 추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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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교 긴급돌봄 참여율이 88.2%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초등 전 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맞은 지난 20일보다 참여인원이 2075명 늘었다. 교육청은 등교 개학일까지 긴급돌봄 이용 학생 수가 점차 늘 것으로 보고, 학교별 공간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이를 수용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기존의 돌봄교실 외에도 도서관·특별실 등 학교 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방과후학교 강사를 비롯한 대체인력을 충원해 긴급돌봄 추가수요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늘어난 긴급돌봄교실의 인력과 프로그램 운영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교육청은 약 48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청했다. 현재 원격학습 도우미와 긴급돌봄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는 방과후학교 강사는 2859명에 달한다.

긴급돌봄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해 학급당 10명 내외로 분산배치를 시행한다. 다만, 학생 간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인원보다 긴급돌봄 수요가 많은 학교의 경우 저학년·맞벌이 가정 등 자체 기준을 설정해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는 긴급돌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발열증상을 확인하고, 교실과 교구 등을 매일 소독한다. 점심은 학교 급식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학교 돌봄만으로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곳은 지역사회에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아이돌봄서비스·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청마다 긴급돌봄지원센터를 운영해 추가 돌봄 수요나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을 해결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긴급돌봄 추가수요를 최대한 수용하되,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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