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초등

‘진드기병’ 피하는 벌초・성묘 예방수칙은?...올해 31명 사망

“야외 활동할 땐 긴 옷, 외출 후 집에 오면 샤워해야”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야생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출 시 긴옷·장화·토시 등 착용하기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외출 후 샤워하기 등이 예방 수칙이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활순털진드기가 매개인 쓰쓰가무시증이 있다.

 

SFTS는 주로 411월 발병하며 최근 5년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139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사망자는 31명으로 244% 늘었다. SFTS는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혈소판 감소로 이어져 치사율이 높다.

 

경남과 전남북 등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증은 9월 말11월 말에 환자의 대부분이 발생한다.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 11105명이 발생해 2015(9513)보다 크게 늘었다이 중 13명이 사망했다쓰쓰가무시증은 13주 잠복기 후 고열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질본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등산산책작업 등 야외활동시 반바지반팔 옷샌들 신는 것을 피하고모자 및 양말을 신기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귀 주변팔 아래허리무릎 뒤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