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8일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제2회 경기수학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0,000여 명이 참가한다. 수학체험전은 초·중·고교 수학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전시마당, 수학클리닉, 수학강연, 수학탐구대회, 수학체험놀이터 등 86개 부스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전시 부스에서는‘아이스크림 막대의 변신’,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미적분의 세계’, ‘매듭 마술 속의 수학’, ‘4D 프레임 STEAM의 날개를 달다’, ‘수학 자신감 뿜뿜 프로젝트’, ‘수학 UCC’등 다채로운 수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 위원들이 당일 신청한 학생의 수학 학습방법을 진단하여 대처 방안을 알려주는 수학클리닉과 수학교육전문가의‘수학이 즐거워지는 시간’이라는 주제 강연도 펼쳐진다. 특히, 수학탐구대회는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하여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 사고력 신장, 수업 시간을 활용한 즐거운 수학 놀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탐구한 수학 등을 주제로 15분
초등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옐로카펫’이 수원시에 속속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는 26일 화홍·지동·정자·산남·화양·우만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화홍·지동·정자초등학교 앞 옐로카펫은 지난해 설치돼 노후된 것을 철거하고 새로 설치한 것이다. 이로써 수원시의 옐로카펫은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설치한 곳(곡선·율전·신영초등학교)을 합해 모두 9개가 됐다. 수원시가 지난해 시작한 옐로카펫 사업은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옐로카펫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눈에 잘 띄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서 수원시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이마트는 옐로카펫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관내 4개 지점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를 이끌고 설치·유지보수 개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26일 6개 초등학교에서 이뤄진 옐로카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두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전파가 잘 되는 수두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과 함께 법정 2종 전염병으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전국의 수두 환자 수는 5만432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324명보다 1만5998명(41.7%)이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505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6096명, 경남 4111명, 인천 34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두는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인다. 2012년 2만7763명, 2013년 3만7361명, 2014년 4만4450명, 2015년 4만6330명, 지난해 5만4060명 등으로 늘었다. 사정이 이렇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많다"며 "시설 내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통보해 달라"고 일선 보건소에 전달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시내 학교와 보육시설 226곳에 교육·홍보자료와 감염병 발생 때 대처방안 등을 담은 홍보지를 배포하고 손 소독제·살균제 2천개를 해당 기관에 나눠줬다. 수두는 약한 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아이들이 떠난 놀이터에 다시 아이들이 돌아오도록 눈높이를 맞춰 참여형 놀이터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아이들이 놀러 오는 놀이터 만들기'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전남 순천 '기적의 놀이터' 총괄계획가였던 편해문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놀이터 재구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현재 놀이터가 '놀이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단조롭고 삭막하며 지나치게 안전하고 규제가 많아 재미없는 공간이 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아 그냥 '어른이 만들어준 놀이터'가 돼 버렸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의 목표는 아이들의 욕구에 맞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어떻게 노는지 관찰하고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과정과 학생들이 놀이터에서 직접 놀아보며 보완할 부분을 지적하는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 아울러 학생들이 놀이터에서 놀 수 있도록 '시간과 여건'을 결정하는 학부모와 교사가 놀이터 구성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연구도 진행된다. 시범사업은 서울 장월초등학교와 신현초 2곳에서 진행된다. 편해문 놀이터 재구성 TF 위원장
곳곳에 숨어서 사회를 좀먹는 폭력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은 왜 친구를 때렸을까?사회를 병들게 하는 최고의 악, 폭력 최근 학교 폭력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친구나 후배를 잔인하게 때리고 SNS에 피해자의 모습을 버젓이 올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잔혹하게 폭행하고도 전혀 죄의식이 없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순한 폭행 말고도 전쟁이나 분쟁, 약탈, 학살 등 잔혹한 폭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인간에게 폭력이 빈번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처럼 죄의식 없는 폭력이 횡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인 정치학자 김준형 교수는 폭력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법에 명시되어 있는,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권리조차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양극화는 심해지고, 개인의 존엄성을 인정받으며 살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사람들
통계청이 최근 ‘한국표준직업분류’를 10년 만에 개정 및 고시했다. 한국표준직업분류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ISCO)의 분류 체계를 따르면서 국내 노동시장 직업 구조를 반영했다. 이번 개정은 7차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면서 인터넷을 통한 대국민 의견수렴, 920개 협회 및 조합,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쳤다고 한다. 이 분류를 보면 뜨는 직업, 지는 직업이 한눈에 보인다. 예상대로 ▲4차 산업혁명 등 ICTs(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기술 융・복합 분야 ▲문화・미디어 콘텐츠 분야 ▲사회 서비스 일자리 관련 직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분야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분야의 신설이 가장 많았고(13개 직종), 서비스 종사자(5개), 사무 종사자(4개)가 그 뒤를 이었다. 기계조작 분야는 축소・통합되는 경향이 강했다. ◇신설된 직업 데이터 분석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산업 특화 소트프웨어 프로그래머도 어엿한 하나의 직종으로 이름을 올렸고, 로봇공학 시험원, 보조공학사도 신설됐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사회 서비스 관련 직종이 확연히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요양 보호사,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원, 보육 관련 시설 서
올해 상반기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초·중·고교생이 1만7천명에 달하지만 이들 학생에 대한 보호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피해자 역시 사건 발생 전 일주일가량 무단결석을 했지만 교육청은 피해 학생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뒤에야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1학기(3월 2일∼9월 1일)에 열흘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은 1만6928명이다. 초등학생이 7351명이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 6551명과 3026명이었다.이 가운데 9월 1일 현재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3868명에 불과하다. 교육당국은 무단결석 학생들 가운데 초등학생과 중학생 21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 중 8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 중이다. 고등학생이 무단결석하더라도 초·중학생과 달리 출석을 독려할 법적 근거가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학교 안과 밖의 경계선에 선 학생들이 많지만 무단결석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버랜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색다르게 호러를 즐길 수 있는 '3개 코스'를 추천했다. 다음 달 5일까지 핼러윈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에서 스릴 있는 핼러윈데이를 보내려면 '블러드시티'를 찾으면 된다. 블러드시티는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 에버랜드가 10만㎡ 부지에 마련한 공포체험존이다.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이 투입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실물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하고 좀비가 습격한 버스와 폐자동차를 설치해 거대한 호러영화 세트장처럼 꾸몄다.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거리에 등장해 손님들을 습격하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가 매일 밤 펼쳐지고,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에도 밤마다 좀비가 출몰해 공포를 선사한다. 어두컴컴한 미로에서 좀비가 깜짝 등장하는 '호러메이즈'와 사자, 호랑이, 불곰이 있던 자리를 좀비들이 가득 채운 '호러사파리'도 호러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끼리 유쾌한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면 '해피 핼러윈 체험'을 추천한다.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제11회 제주 글로벌 다문화 축제가 오는 28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이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학생, 교직원, 다문화 기관과 도민 등이 참여한다. 축제는 제주여상 관악대 연주와 도남초 풍물공연, 한림초 치어리딩 등의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계문화체험마당은 5개 대륙 35개 국가의 역사, 자연환경, 전통행사, 문화유산, 대중예술, 전통음식, 민속의상, 전통공예 등을 체험하며 '하루 동안 세계 일주'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고 연극 동아리의 영어연극 공연과 중·고등학생 대상 팝송 경연대회, 중국어 노래 경연대회 등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제24회 전도 초중고 외국어 경연대회를 겸해 운영되는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 골든벨 대회와 중학생 영어 에세이 대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리서치 발표대회, 영어 토론대회, 일본어 말하기 대회, 스페인어 말하기 대회, 일본어·일본어문화 퀴즈대회 등이 열려 학생들이 외국어 기량을
한국잡월드는 오는 24일부터 3층 청소년체험관에서 '코딩랩'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 청소년들은 1시간 동안 코딩 원리와 제작에 관해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42개의 체험시설이 있으며, 이용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