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를 위한 책 BEST 4 - 나만 없어 고양이 반려동물 없이 잘만 살아온 저도 요즘은 ‘나만 없어 고양이’를 실감합니다. 고양이는 이제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간들이 이렇게 고양이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고양이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치는, 냥집사와 랜선집사를 위한 책 4권을 준비했습니다. 1. 고양이처럼 행-복 (파올로 발렌티노)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남자 주인공 세희는 고양이를 끔찍이 아끼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출처: http://star.mbn.co.kr/view.php?year=2017&no=678846&refer=portal3년을 짝사랑한 남자와 ‘나 혼자 썸 탔음’을 알게 된 모태솔로 지호가 ‘나이 서른에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자책하자 이를 지켜보던 세희가 명언을 남깁니다. 이른바 신피질의 재앙론! “그 짧은 문장에 서른이란 단어를 세 번이나 쓰다니 ‘신피질의 재앙’이네요. 스무 살, 서른. 그런 시간 개념을 담당하는 부위가 두뇌 바깥 부분인 신피질입니다. 고양이는 인간과 다르게 신피질이 없죠. 그래서 매일 똑같은
안녕하세요. 책식주의입니다.오늘은 추운 몸을 녹이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책 속의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아일랜드의 국민작가, 메이브 빈치의 유작 『그 겨울의 일주일』입니다. 이야기는 아일랜드의 작은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에서 시작됩니다. 편물공장에 취직해 평범한 삶을 살던 스무 살 치키는 여행 온 미국 청년 월터를 만나 그야말로 불 같은 사랑에 빠집니다. 6주 동안 찬란한 사랑을 한 그들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뉴욕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거란 치키의 기대와 달리 둘의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월터는 “그동안 아주 행복했지만 이제는 끝났다”는 말을 남기고는 홀연히 떠나버립니다. 이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치키는 계속 월터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처럼 가족을 속이며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마음 속으로만 고향을 그리워하던 치키는 어느덧 마흔이 되죠. 그러던 중, 스토니브리지의 허물어져가는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개조해 운영해달라는 미스 퀴니의 부탁을 받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안녕하세요, 책식주의입니다.오늘은 '이별'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소중한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죽음, 계절의 끝, 젊음과의 이별인 노화....-_-까지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이별의 연속입니다. 이별 후 상처난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책 4권을 소개해드릴게요. :) 01.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 (전경린 저) ‘대한민국에서 연애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전경린의 반가운 신작입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나애와 희도의 이별로 시작되는데요, 나애와 희도는 3년을 같이 산 연인입니다. 희도가 회사 구조조정 때문에 일본 본사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 나애에게 함께 일본으로 갈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나애가 이를 ‘쿨하게’ 거절하며, 두 사람이 함께 쌓아온 3년이라는 역사는 허무할 만큼 쉽게 무너져버리죠. 죽고 못 살다가도 헤어지잔 한마디에 남이 되어버리는 흔한 연인들의 이별처럼 말이에요. 이야기는 나애의 과거를 추적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나애는 이전 연애에서도 결혼을 유보하며 연인과 10년을 만났습니다. 그러던 중 그에게 다른 여자가 나타나자 그를 ‘쿨하게’ 보내주죠. 나애의 ‘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