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구호단체 글로벌케어는 2월 9일 오후 7시 신촌 세브란스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주최한 20주년 감사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케어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모로코, 레바논, 네팔, 필리핀, 아이티 총 8개 해외지부에서 인도적 지원사업, 보건의료 및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감사음악회는 지난 20년간 글로벌케어와 함께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의 열정과 수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1부 기념식에서는 20년간 글로벌케어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손범수 아나운서와 해외 의료비를 지원해 주신 박은주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10년 이상 정기적으로 글로벌케어를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는 도예가 이기조의 백자를 전달하였다. 또한 본 음악회에서 글로벌케어는 첼리스트 박보경, 피아니스트 한재성, 가수 천단비, 홍대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케어를 위해 남중수 총장(현 대림대학교), 박상은 위원장(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신전수 이사장(현 한국 누가회), 유일호 장관(현 기획재정부, 경제부총
지역별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018년도 전국무용제 개최지로 충청북도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충북은 1997년 이후 21년 만에 전국무용제를 개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무용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개최지역의 도·시군과 (사)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한다. 그 동안 충북은 전국무용제에 참가하여 단체전 대상인 대통령상 1회, 금상인 장관상 7회를 수상하는 등 충북 무용의 역량을 발휘하여 전국에 충북 무용의 저력을 각인시켜 왔고 이번 전국무용제 유치로 좀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8년 전국무용제는 9월 ~ 10월 중에 10여 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을 중심으로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15개 시·도의 날, 무형문화재 및 해외 공연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무용제 개최를 통해 전국 무용인, 해외 공연단, 동호인과 관람객 등 3만여 명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 문화예술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종문화회관이 기획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Classic Generation)’을 3월 17일(금)부터 12월 8일(금)까지 총 4회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차세대 음악가들의 잇단 해외 콩쿠르 입상과 더불어 더욱 주목받게 된 젊은 음악가들의 왕성한 활동과 이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견고해진 클래식 관객층을 위해 2017년 새롭게 기획되었다. 화려한 기교는 물론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세계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젊은 음악가들이 강렬하고도 매력적인 네 번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베이스 인스피레이션(Bass Inspiration)’,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비루투오소vs비루투오소(Virtuoso vs. Virtuoso)’, 테너 박지민의 ‘유머&휴머니티(Humor&Humanity)’,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모딜리아니 콰르텟의 ‘아파시오나토(Appassionato)’ 등 이 시대를 이끌 젊은 음악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흥미로운 주제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제너레이션’의 모든 공연은 금요일 밤에 연주된다. 특별한 금요일 밤을 보내려는 젊은 클래식 관객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EBS 딩동댕유치원의 어린이 뮤지컬 ‘뚜앙, 칭찬배지를 찾아라(이하 ’뚜앙‘)’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예술회관 1층 객석(약 638석)에 대해 전석 무료로 공연되며, 오전 11시 공연은 세종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단체관람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6일 사전 접수를 통해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되었다. 오후 4시 공연은 개별 관람형태로 진행하며, 예약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예매사이트(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16일 공연될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도 티켓 오픈 하루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면서 “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인 ‘뚜앙’을 활용한 뮤지컬로, 칭찬 배지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모험과 도전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교육을 결합한 공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재단은 올 한 해 아동, 여성 등 타겟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에 있으며, 3월에는 금난새의 뉴월드필하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봄을 기다리는 감미로운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4일(금)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1 <현악의 감미로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0년 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2012년부터 양 도시간 교향악단 교류를 시작하여, 그 일환으로 일본 정상의 삿포로교향악단 타지마 타카히로 악장과 대전시향이 만드는 정상의 앙상블인 <오케스트라 연주의 꽃-현악기>의 정감어린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 리더인 타지마 타카히로는 일본 오케스트라 특유의 정확한 음정과 섬세함을 자랑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서 정교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이끌며 대전시향 멤버들과 정상의 앙상블을 만들게 된다. 고풍스런 무곡과 현악 세레나데가 흐르는 낭만적인 무대는 레스피기의 ‘고풍스런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으로 막을 열게 된다.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감미롭고 우아한 현악 앙상블로 봄밤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를 연주하는 홍수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
부산시립박물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행사로 2월 22일 오후 5시 20분부터 새롭게 단장한 박물관 ‘대강당’에서 <봄맞이 합창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합창공연은 남녀혼성합창단 마린뮤즈콰이어(Marine & Muse Choir)의 출연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무대는 <행복한 날이여 다시 여기에(Happy days are here again)>, <그날(Some day)>, <그 날을 기약하며(뮤지컬 “영웅” 중에서)>, <봄처녀>, <동무생각>, <봄이 오면>, <강 건너 봄이 오듯>,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만남> 등 주로 새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며, 영화음악, 에니메이션 주제곡, 팝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이게 된다. 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당일 오후 5시 2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합창공연’ 관람 후 오후 6시부터는 <고대국가의 태동>이라
대전시립무용단은 2월 17일(금) 오후 7시30분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시립무용단원들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젊은 춤꾼들의 무대’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젊은 춤꾼들의 무대는 단원들이 안무를 맡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춤의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한다. 유재현, 김임중, 이지영 단원의 공동안무로 만들어진‘고래사냥’은 삶의 절망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꿈의 내용을 춤으로 엮어냈다. 김수진, 오윤정, 배진모, 김창은 단원의 공동안무로 탄생한‘서풍부(西風賦)' 는 사랑의 감정을 이미지화 하여 시작(탄생)과 해체(죽음)을 반복하는 인생을 꽃이 피고 지는 현상으로 비유하여 우리 춤의 몸짓으로 표현한다는 내용으로 무대에 오른다. 구재홍 단원의 안무와 구재홍, 임희정, 강윤찬(특별출연) 단원의 ‘The 6th Day’는 인간복제에 대한 문제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복제의 윤리적 문제와 인간의 존엄성의 훼손이 가져올 문제를 통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또한 백인우월주의, 나치의 아우슈비츠 학살, 일본의 마루타 생체실험과 같은 문제 등을 통해 좌절, 분노, 절망,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올해 첫 기획공연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앱솔루트 베토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베를린 음악대학 교수)과 김영호(연세대 음악대학 교수), 노경원(인제대 음악대학 교수), 이미주(베를린 음악대학 교수), 주희성(서울대 음악대학 교수)이 열연하며, 이동신(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제1번은 날카로운 해석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주희성이 연주한다. 이 곡은 작품 번호로는 현재의 협주곡 제2번보다 앞선 번호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제2번 이후에 작곡됐다. 당시 협주곡으로서는 대규모라 교향곡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피아노곡에서 없었던 새로운 피아노 서법을 개척하려는 의욕을 보여주었다. 제2번 협주곡은 비오티, 부조니, 리즈 콩쿠르를 석권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이 연주한다. 이 곡은 규모나 관현악 편성 면에서 협주곡 1번보다는 작으나, 전체적인 느낌은 장대하고 화려하며, 색채적이라기 보다는 단아하고 우
정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月)로 일 년의 계획을 세우고 소원을 비는 달이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뜻 깊은 정월대보름날을 기념하며 시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소리와 춤으로 달에게 대신 전해주는 ‘대보름음악회 - 달빛비나리’가 오는 9일(목)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2017년 국악원의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달빛비나리’는 타악, 실내악, 무용, 판소리, 국악관현악, 민요 총 6개의 장르를 모아 대보름의 다양한 풍속들을 공연으로 대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보았다. 멋진 몸놀림과 화려한 장단이 돋보이는 <설장고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기의 세심한 소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실내악 <달빛정원, Fast Track>,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우아한 춤 <태평무>, 달처럼 둥근 박을 타는 판소리 <흥보 박 타는 대목>, 다양한 국악기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국악관현악 <달빛항해>가 연주된다. 마지막 곡은 앞서 보여준 5곡의 소망과 염원을 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리듬과 선율을 통해 전하
대구광역시는 지역민에게는 문화향유를, 예술인에게는 공연기회를, 관광객에게는 공연문화를 제공하는「2017년 동성로야간 상설공연」의 원활한 추진을 담당할 사업 주관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19:30 ~ 21:00, 총 20회정도)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정기적으로 다채로운「2017년 동성로 야간 상설공연」을 볼 수 있다. 매회 다른 장르와 콘텐츠로 이미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야간 상설 공연은 대구 대표 상설공연으로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발레공연 및 현대무용을 비롯해 뮤지컬 갈라, 사물놀이패, 재즈밴드, 탭댄스, 성악중창 등을 선보이며 매회 (노출)관람객 1천 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올해 벌써 3년째 사업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공연일정이 격주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개최로 확대되면서 상설공연의 롤(role)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매주 볼 수 있다는 점은 공연문화도시인 대구의 문화마케팅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음악부문